조선일보 인터뷰 기사와 관련한 협회의 입장

by 관리자 posted Jun 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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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인터뷰 기사와 관련한 협회의 입장


□ 미국산이 한우로 둔갑만 안한다면 수입반대 안한다는 것과 관련

미국산쇠고기를 수입반대 안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한 발언이었습니다. 일부에서 반미니 하면서 미국산쇠고기를 반대한다고 하는데 우리 한우농가들은 안전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미국산쇠고기를 반대 하는 것입니다.

우리 한우농가는 안전성에 문제가 불거지지 않은 호주산 쇠고기를 반대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미국산쇠고기의 30개월령에 대한 안전장치나 SRM물질에 대한 수입금지, 광우병이 발생시의 즉각 수입중단, 수출도축장의 점검 및 지정등 소비자가 불안해하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전제하에서 미국산이나 호주산등 수입산이 한우로 둔갑을 할수 없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이 된다면 미국산이든 호주산이든 수입산에 대하여 반대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었습니다.


□ "쇠고기 시위의 정치적 접근, 우리입장과 달라"와 관련

최근의 미국산쇠고기 문제는 시민들과 한우농가들이 줄기차게 주장해온 고시철회나 재협상촉구와 관련하여서 어떤 문제도 해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점차 미국산쇠고기 문제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느낌이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안전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없는 시간을 내어가며 협상무효를 외쳤건만 정부에서는 순간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발표만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정부의 대책도 없이 촛불문화제가 확대되고 있고 보수단체, 언론 등에서 촛불문화제의 순수한 의미를 반미, 대정부 투쟁과 연계해 왜곡되고 있다는데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었습니다.


□ 한우협회장 국민건강 때문에 미국산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가?

한우협회는 기본적으로 국민의 건강권이나 안전성의 문제 때문에 미국산쇠고기의 수입을 반대해 왔고 앞으로도 반대 할 것입니다. 협회는 국민의 건강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안전성이 검증이 안된 수입산쇠고기가 수입이 된다면 둔갑판매로 인해 한우농가가 피해를 볼수 있기 때문에 한우농가의 권익보호를 위해 더욱 강력히 반대한다고 한 것입니다.


□ 미국산쇠고기가 한우로 둔갑만 안하면 수입해도 된다는 뜻인가?

미국산쇠고기가 한우로 둔갑만 안하면 수입해도 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소비자가 안심할수 있는 안전성에 대한 부분이 검증된 후에 만에 하나를 생각하여 원산지표시제 및 유통구조개선을 통해 둔갑판매가 없다면 수입해도 우리 한우농가들은 수입육에 대하여 반대를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조선일보 인터뷰와 관련하여 신문의 특성상 전체 인터뷰 내용중에서 일부를 발췌하여 사용함으로써 협회의 입장과 틀리게 많은 시민들께 오해와 불신을 드린점에 대하여 사과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