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조선일보 인터뷰 기사와 관련한 협회의 입장

by 관리자 posted Jun 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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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인터뷰 기사와 관련한 협회의 입장



1. 인터뷰 취지와 기본 입장


○ 한미쇠고기 협상에 대하여는 온 국민이 격분하는 것 이상 한우농가들은 굴욕적인 협상임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촛불시위가 너무도 당연하고 한우농가입장에서 감지덕지하지만 한우산업의 책임자로써 촛불로 인해 한우마저 외면당하게 되면 영세한우농가에 대한 한우산업대책이 부실해질 것을 경각시키고자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 모든 협상에서 “선대책 후협상”의 원칙을 무시한 데에 대한 정부에 대한 성토를 전제로 깔면서


○ 최근 국민들로부터 일고 있는 한미쇠고기 협상 무효화의 핵심에는 “한우”가 자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 한우산업 당사자로서 차제에 “촛불 문화제”에 편승하여 한우만의 이익을 꾀한다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촛불에 묻혀 한우농가의 절실한 대책이 소홀해지는데 대한 입장표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지면관계상 충분한 설명이 전제되지 않고 보도되면서 오해가 생겼습니다. 그러한 내용이 지면을 통해 보도되어 심려를 끼친데 대해 정중히 사과드리며 핵심 쟁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해를 부탁드리오니 어려운 시기이니만큼 힘을 모아 미국산 쇠고기 협상 무효화에 더욱 노력합시다.



2. “미국산이 둔갑만 안 된다면 수입반대 안해”에 대하여


○ 발언의 전제는 엄격한 안정기준(SRM 제외, 30개월미만, 광우병 발생 시 수입중단 등등)이 협상에서 당연히 지켜졌을 경우를 전제로 한 것입니다.


○ 한우농가 입장에서는 당연히 미국산이 안전하다고 하더라도 수입되지 않기를 바라며 특히 한미 FTA의 선결조건으로 수입이 된다는 것에 대해 더더욱 반대합니다. 그러나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현실에서 쇠고기로 인해 선량한 농민들이 산업이기주의라는 국민적 비난을 받으면 안된다는 입장을 표현한 것입니다.


3. 촛불시위에 대한 입장


○ 촛불시위의 원인인 국민위생안전외면, 굴욕적 협상, 협상이후의 부적절한 정부태도 등에는 국민들 이상으로 분노하고 있고 당연히 국민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임을 전제하고


○ 영세한 20만 한우농가들의 생업인 한우산업이 자칫 “촛불”로 인해 외면당하고 피해를 보는 것이 안타깝다는 견해를 표현한 것입니다.



4. “미국산 수입 반대는 한우농가 때문”에 대하여


○ 대담이후 나온 조선일보 사설에서 보듯이 여러 가지 말 중에서 ‘한우농가 대표’로서의 영세농가 입장을 강조하다보니 마치 국민건강은 뒷전으로 한듯한 인상을 줄 수 있지만 협회는 창립이후 기본적으로 ‘국민의 건강권이나 안전성의 문제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를 반대해왔고, 앞으로도 반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 한우협회의 소비자·국민들에 대한 입장은 촛불문화제에 즈음하여 한우협회가 낸 일간지광고(08.5.20~08.5.27)등에 기본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