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이윤추구를 위해 국민의 건강권을 좀먹고 축산농가를 위기로 내모는 유통업체의 담합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

by 관리자 posted Nov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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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1동 1621-19/ 전화:02)525-1053.597-2377/ 전송:02)525-1054

성 명 서

제공일자

2008년 11월 25일

부 장

장기선

525-1053

담 당 자

조해인

597-2377

■ 총 1 쪽 ■

이윤추구를 위해 국민의 건강권을 좀먹고 축산농가를 위기로 내모는 유통업체의 담합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우리나라의 대형유통 3사가 11월27일부로 미국산쇠고기를 판매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윤추구를 위해 경쟁업체인 3사가 누가 먼저 나서서 총대를 메기가 겁이 나서 담합을 한 것인가? 아니면 어떤 압력에 의해 아직도 불신이 남아있는 미국산쇠고기의 판매를 결정한 것인가?

지난 1년동안 한우농가들은 사료값 폭등과 소비부진으로 한우를 출하하면 손해를 보면서도 우리나라의 안전한 먹거리 산업이기 때문에 또한 직업이기 때문에 폐업을 하지 못하며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산업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런 여건 속에서 지난 5월 일부 한우농가들이 경영압박과 정부의 정책을 비관하며 자살이라는 극한 선택을 하였다. 이처럼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 이후로 한우농가들의 어려움은 극에 달해 있으며 그 어려움은 아직까지 해소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 유통기업이라는 3사가 여론이 잠잠한 틈을 타서 뼈를 비롯한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를 일시에 강행하는 것은 우리 국민을 기만하고 축산농가를 위기로 내모는 행위임을 자각하고 즉각 판매결정을 중단하여야 한다. 대형유통업체의 CEO들은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란다.

오늘 우리 한우농가를 비롯한 3만여명의 농민들은 한-미FTA반대와 농민들의 생존권 쟁취를 위해 여의도로 모였다. 농민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투쟁대열은 이익만을 위해 국민의 의사와 건강을 무시하는 유통업체로 향할 것이며 우리 한우인은 나아가 국민들과 연대하여 반드시 이들을 심판할 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