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뚫린 미 검역, 미국산 쇠고기 수입 당장 중단하라

by 관리자 posted Aug 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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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 한 우 협 회

우:137-878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1동 1621-19/전화:02)525-1053. 597-2377/전송:02)525-1054

성 명 서

제공일자

2007년 8월 1일

차  장

김영원

525-1053

담 당 자

조해인

597-2377

           ■ 총 1 쪽 ■

구멍뚫린 미 검역, 미국산 쇠고기 수입 당장 중단하라


뼛조각에 이어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 위험물질로 지정된, 척추가 발견됐다. 이에 전국 한우생산자들은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은 우리나라에 광우병 위험물질이 들어온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광우병 관리는 물론 검역 하나 제대로 못하는 국가와 교역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특정위험물질은 인간 광우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변종 프리온'이 들어있으며 미국의 도축 ․ 검역시스템은 SRM을 제대로 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미국의 쇠고기 도축시스템과 검역시스템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지적해왔다. 지난해 10월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면서 뼛조각, 통갈비뼈, 다이옥신, 금속이물질 등 30차례이상 발견되었을 때 이는 전초전에 불과했다. 어떻게 SRM이 포함된 쇠고기를 그것도 X-ray 검사를 하는 국가에 수출할 수 있는지, 그 검역수준이 의심되는 부분이다. 보도에 따르면 ‘T본스테이크’용으로 추정되는 미국 내수용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 사실에 대한 어떤 해명이나 설명도 하지않아 오늘 저녁에서야 방송을 통해 보도되게 하는 무책임한 태도로 방관하고 있다. 정부가 국민의 건강권을 이렇게 내던진 중에도 아무것도 모르는 소비자들은 미국산 쇠고기가 값이 싸다는 이유로 지금도 할인매장에서 구입하고 있을 것이다.

또 SRM 발견에 대해 검역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였으나, SRM 포함 쇠고기를 수출한 것은 ‘검역 중단’이 아닌 ‘수입중단의 대상’이다.

지난달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을 위해 미국에 현지실사까지 다녀와 열었던 가축방역협의회에서 정부는 뻔뻔하게도 ‘미국의 광우병 위험물질이 우리나라에 유입될 가능성은 무시할 만한 수준’이라고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 당장 상황이 어떤가.

당장에 미국산 쇠고기에서 SRM이 발견된 와중에 더 이상 검토할 필요도 없다. 정부는 지금에라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을 선언하고, 국민들을 광우병 공포에서 벗어나게 하길 바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