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우산업조직화(한우사업단) 관련 협회의 입장

by 관리자 posted Apr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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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09.4.7)


한우산업조직화(한우사업단) 관련 협회의 입장

우리협회는 지난 4월6일 회장단회의를 통해 한우사업단의 추진계획이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회장단은 사업단에 대한 농가의 이해부족과 현장의 상황이 아직 준비도 여력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사업단 추진으로 농가들의 불안감만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한우사업단은 각기 다른 성격을 갖고 있어 경쟁이 불가능한 생산자 조직간의 경쟁을 촉발하고 있다. 아직 여건조차 마련되지 않은 조직을 위협하고 소속 한우농가에는 불안감만 가중 시키고 있다.

현재 한우산업 내에 자생적으로 발생한 축협브랜드, 이력제 사업단, 영농조합법인, 클러스트사업단등 한우사업단과 유사한 조직이 많이 있다. 이런 가시화된 조직체와 연계하여 도별 2~3개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점차 시일을 두고 경쟁력을 확보한 곳이 추가로 참여토록 하여도 늦지 않을 것이다.

전국 한우농가들이 높은 사료값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자부담으로 사업단을 꾸릴수 있는 곳은 기존 법인체가 있는 곳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시작하는 출발선부터 이렇게 다르다면 대부분의 농가들이 자의 반, 타의 반 축협등 기존 조직에 소속이 될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의 사업단이 축협중심의 사업단으로 구성된다면 이는 지난 수십년 간 지적된 농축협의 역할 논란만 되풀이 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 보완과 농가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한우사업단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한우사업단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