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7.1)
한-미 FTA에 쇠고기 거론, 정부 의지를 표명하라!
최근 한우산업은 소비부진과 가격의 유동성으로 인해 불안하기 그지없다. 한우가격은 수년간 폭락과 회복을 거듭하며 시장을 형성해 오고 있다. 미국산쇠고기 수입재개와 사료가격 폭등으로 한우가격은 폭락을 경험했고 생산이력제와 원산지표시제, 정육점식당의 활성화로 다시 회복세에 들어섰으나 최근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가격의 유동성으로 한우농가들은 언제 한 번 마음 편하게 한우사육에만 정열을 쏟을 수가 없었다. 주변여건이나 상황이 항상 농가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으며 또한 농가들을 흔들어왔다.
우리 농가들은 한우가격의 폭등이나 폭락을 원치 않는다. 그저 안정적으로 한우가격이 유지되어 불안감 없이 고품질의 한우생산에만 전념하고 싶다. 그러나 요즘 다시금 우리농가들은 불안 속으로 몰아가고 있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아직까지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나아지는 것 같지가 않은 가운데 한-미FTA와 관련하여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수입을 강요하고 있다.
현재의 검역조건도 이력제를 추진하는 우리나라의 유통환경을 감안하면 안전한 쇠고기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요구를 외면한채 30개월이상의 모든 소들의 수입을 허용하라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미국은 수출을 하려면 질 좋은 것을 수출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자국에서 소비하라. 특히 미국 육우의 특성상 30개월이상 사육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고, 결국 질 좋은 육우를 우리 국민들에게 공급한다는 것이 아니라 자국에서는 소비가 안되는 찔찔이 노폐우들을 우리나라에 수출한다는 것 밖에 안 된다.
우리정부는 미국산쇠고기에 대한 문제점을 명확히 판단하여 좀 더 강력한 검역위생조건을 내세워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 표명으로 국민에게 신뢰를 주어야 할 때임을 강조 한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