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현실성 있는 구제역 보상으로 농가 위로를

by 관리자 posted Feb 0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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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 1동 1621-19/ 전화:02)525-1053.597-2377/ 전송:02)525-1054

성 명 서

제공일자

2011년 2월 9일

부 장

김영원

525-1053

담 당 자

조해인

597-2377

■ 총 1 쪽 ■



현실성 있는 구제역 보상으로 농가 위로를



누구도 예기치 못한 구제역 발생으로 많은 한우농가들이 불안속에서 공허한 상태에 놓여있다


지난 11월29일 발생 후 70여일, 한우농가는 이 기간이 1년보다 더 길게 느껴지는 고통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매몰처분을 한 농가는 매몰처분 한 농가대로 텅빈 우사를 바라보며 한숨쉬며, 아침에는 문득문득 소에게 아침을 주기위해 준비하다가 뒤늦게 깨닫곤 한다.


예방접종을 하고 이동제한에 묶여있는 농가들은 하루하루가 더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것처럼 아찔하다. 주위의 매몰처분 현장을 보면 언제 나도 저렇게 될까하는 근심과 걱정속에 소독을 하고 있다. 행여나 소가 조금만 침만 흘려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우리 한우농가들은 혹시 구제역이 나 때문에 우리지역에 들어오지 않을까하는 불안속에 집밖출입도 자제하고 특히 이번 명절에는 보고 싶은 자식과 손자들도 오지 못하게 하며 소와 함께 명절을 보냈다.


가끔 언론에서 보면 농가들의 방역이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우리 한우농가들은 지금까지 고생하며 지켜온 나날들이 억울해 더욱 차단방역을 하며, 수정도 하지 않고 있다.


우리 한우농가들은 구제역이라는 전국적인 재난상황에서 정부의 지침에 따라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우리는 정부를 믿고 있기 때문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한우농가들은 합심해 위기를 극복해 왔다. 이번 구제역 위기도 우리는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정부에서도 이런 한우농가의 노력을 알고 정부의 지침에 따라 열심히 방역활동에 전염하는 농가에게 현실성 있는 보상으로 농가를 위로하고 격려해 주어야 한다.


매몰처분 된 농가 중에서 수십 년을 정부의 시책에 맞추어 더 좋은 품질을 만들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개량을 해온 농가에게는 그 노력에 상응한 보상대책을 만들어 주어야 하고, 하루하루 이동제한에 묶여 방역을 해오고 있는 농가는 적절한 수매대책을 만들어 수매를 해주어야 한다.


지금까지 정부를 믿고 열심히 일해 온 농가들에게 배신감과 허탈감이 들지 않도록 현실성 있는 보상대책으로 위로와 격려를 해줄 것을 당부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