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한우소비"외치더니 캐나다 쇠고기 수입재개?

by 관리자 posted Jan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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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 1동 1621-19/ 전화:02)525-1053.597-2377/ 전송:02)525-1054




성명서

제공일자

2012년 1월 20일

국 장

장기선

525-1053

부 장

김영원

597-2377

■ 총 1 쪽 ■





"한우소비“ 외치더니, 캐나다 쇠고기 수입재개?





정부가 오늘 캐나다 쇠고기 수입을 관보에 게재했다.




광우병 발생국의 쇠고기 수입은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과반수 이상이 반대의견을 제출했음에도 농식품부 일방적으로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문제를 진행해 결국 관보에 고시하고 말았다.




그것도 지난해까지 광우병이 발생한 캐나다의 쇠고기를 개방하면서, 국회의 의견이 나오기도 전에 이미 캐나다 수출작업장 선정까지 마친 상태였다고 하니, 국회와 국민을 까맣게 속인채 일방적, 졸속적으로 모든 절차를 마무리 해 놓았다.




지금 정부의 행태를 보고 있노라면, 어제는 한우소비를 외치고, 오늘은 수입쇠고기 빗장을 푸니, 우리 농가는 누구를 믿고 축산업을 영위해야 하나.




게다가 지금이 어떤 시기인가. 한우값의 폭락으로 정부에서는 특단의 소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대대적으로 언론을 통해 광고와 홍보를 하면서, 어떻게 명절을 코앞에 두고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발표할 수 있단 말인가. 진정 농가의 마음을 헤아리기나 하는 것인가.




게다가 정부는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마저 기만해 이제는 어떤 명분으로도 캐나다산 쇠고기 개방 문제에 떳떳할 수 없다.




급격한 소값 하락, 수입쇠고기 증가, 사료값 인상으로 한우농가는 지금 죽기 직전의 상황이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한우농가야 죽건 말건 안중에 없다는 뜻이다.




17만 한우농가는 향후 발생되는 소값하락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정부에 있다고 밝히며, 쇠고기 개방을 졸속적으로 진행해 한우산업이 파탄에 이른 데 대해 정부의 책임을 끝까지 묻고 강경 투쟁도 불사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