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민간 사료회사의 동참을 촉구한다!

by 관리자 posted Jun 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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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사료회사의 동참을 촉구한다!  (6.10)




농협사료가 528일부터 731일까지 배합사료 가격을 전축종 평균 3.1% 인하했다. 물론 2개월에 한정되어 있지만, 어려운 축산농가에게는 단비와 같은 조치였다. 그런데 농협사료의 가격인하 조치 이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민간 사료회사들은 미동도 없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해 상반기 국제곡물가격이 10% 이상 하락했고, 이로 인해 사료업계의 이익이 막대하다는 것도 모두가 다 알고 있다.

농협사료가 가격을 인하한 마당에 동일 업종의 민간 사료회사들이 가격 인하를 미루고 있는 현 상황은 어떤 이유로도 설명할 수 없다. 아직 도래하지도 않은 하반기 인상 요인을 들먹이며, 지난해 10% 이상 하락분에 면죄부를 쓰려고 하는가.

사료업체는 말로만 축산업과 동반자라며 상생 운운하지 말고 축산농가의 생산비 인하를 위한 신속한 사료값 인하를 시행하길 촉구한다.

민간사료의 사료값 인하 결단을 촉구한다!

농협사료가 가격을 인하한 마당에 민간 사료회사의 가격유지는 폭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동안 민간 사료회사들은 축산업 발전과 더불어 내외적으로 큰 성장을 이루어 왔다. 하지만 가격인하에 있어서는 축산농민들이 아무 말을 하지 않으면, 인하요인은 무시하며, 가격인상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농협사료가 가격을 유지할 때 민간사료가 가격을 올리고, 농협사료가 가격을 인하할 때는 모르쇠로 일관하여 많은 이득을 취해온 것을 우리 축산농민들 모두가 알고 있다.

반면 우리 농민들은 FTA로 인해 생산비 걱정을 하며 한숨쉬는 날만 늘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들만 살고 보자는 민간 사료업자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민간 사료회사는 즉시 가격인하요인을 반영해 사료값을 즉시 인하하라! 어려운 축산농가들이 줄도산 한다면, 사료회사 역시 존립할 수 없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사료값 인하에 대하여 적극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사료회사에 대하여 우리가 취할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분명히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