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민간 사료회사 사료가격 인하 촉구

by 관리자 posted Jul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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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사료값 추가인하를 환영한다

민간 사료회사도 국제곡물가에 연동해 즉각 인하하라!



농협사료가 2개월간 3.1% 인하했던 배합사료 가격에 0.9% 추가 인하를 발표했다. 농협사료의 추가 인하조치는 구제역이 발생한 우리 축산업에 정말 단비와 같은 조치로, 한우농가는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바이며, 축산농가와 상생을 추구하는 농협사료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반대로 민간 사료회사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현상황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우리 한우농가를 비롯한 전체 축산농가들은 지난해부터 곡물가격 하락에 대해 가격인하를 꾸준히 요구해왔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해 상반기 국제곡물가격이 10% 이상 하락했고, 환율도 하락되었다.

그런데 민간사료회사들은 지난해부터 아직 도래하지도 않은 향후 곡물사료 수급상황을 핑계로 차일피일 사료값 인하를 미루고 있다. 농협사료가 지난해 12월 2.2%를 인하하고, 5.28일 3.1%, 8.1일 0.9% 등 총 6.2%의 사료값을 인하하는 동안 단 한 번도 가격을 인하하지 않을 수가 있단 말인가.

민간사료회사들이 곡물수급에 심각한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이런 상황은 동종업계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협회는 민간사료회사의 사료값 고수를 축산농가 대상으로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간주하며, 곡물가 연동에 신속한 사료값 인하를 촉구한다. 정부도 사료회사들의 가격정책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만약 농협사료의 이번 조치에도 민간사료회사의 인하가 없을 경우 전체 축산단체와 연계해 민간사료 불매운동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