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쇠고기 검역보류 해제…카길·타이슨푸드社는 유지

posted Jun 0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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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쇠고기 검역보류 해제…카길·타이슨푸드社는 유지
 
 
[BestNocut_L]갈비가 포함된 쇠고기 반입 문제로 검역이 전면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8일부터 통관 재개 조치가 내려졌다. 그러나 내수용 쇠고기를 수출한 미국 카길사와 타이슨 푸드사에 대한 수출중단 조치는 계속 유지된다.

*검역당국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증 발급보류 조치 해제는 카길사와 타이슨 푸드사의 내수용 쇠고기 수출로 지난 4일 검역중단 조치가 취해진지 나흘만이다.

이에 따라 검역에서 합격하고도 통관이 보류돼왔던 14건, 52톤이 이날부터 통관될 수 있게 됐다.

국립수의과학 검역원은 "이미 내수용으로 확인된 카길사와 타이슨 푸드사의 2건 66.4t을 제외하고는 내수용 쇠고기를 수출한 사례가 없다"는 미국 측의 회신을 받고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리처드 레이몬드 미 농업부 차관은 7일 "한국에서 검역 중인 쇠고기중 내수용으로 수출된 것은 없다"는 내용의 서한을 우리측에 보내왔다.

검역원은 또 지난 1일 이전에 선적돼 현재 수송중인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도 해당 검역증명서 발급번호를 미국 측에 보내 조회와 확인을 거친 후 검역증명서를 발급할 방침이다.

검역원은 그러나 카길사와 타이슨 푸드사에 대해서는 명확한 사실관계 규명과 유사사례의 재발방지 대책이 제시될 때까지 계속해서 수출중단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들 회사에 대한 수출중단 조치 해제 여부는 이번 사건의 핵심인 수출검역증 발급 과정에 대한 미국측의 추가적인 경위조사 결과가 나온 뒤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CBS경제부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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