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 소비 타깃홍보 “눈에 띄네” | |
한우협, 청소년·소비자 대상 지역별 ‘맛들이기’행사…저비용 큰효과 기대 | |
등록일: 2007-10-27 오전 11:42:22 | |
수입쇠고기와 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한우산업의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소비자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가 눈길을 끌고있다. 한우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되고 있는 청소년 한우 맛들이기 행사와 소비자 한우 맛들이기 행사는 기존 홍보활동과는 달리 대상이 분명하고 확실한 목적이 있다는 점에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청소년 한우 맛들이기 행사는 그 동안 가격적인 이유로 수입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학교급식을 한우로 대신한다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우선 처음으로 경남 진주 진천 초등학교 학생 1천500명에게 한우불고기를 급식으로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협회는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한우급식 비용을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한우협회 김영원 차장은 “서울지역 2개 학교를 선정해 6개월 한시적으로 주1회 한우국거리, 월1회 한우불고기 급식을 지원할 계획” 이라며 “수입육과의 차액을 보전해 주는 방법으로 지원할 것이며, 이 같은 활동이 지자체와 학부모들에게 알려지게 되면 추후에는 따로 지원을 하지 않더라도 급식에 한우를 사용하는 학교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맛들이기 행사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김명재)는 지난11일 원주시 문막읍에 강동구 명일동 부녀회원 130명을 초청해 한우관련 교육과 농장견학, 홍보 시식 등을 실시했다. 지난 25일에는 경기도지회(지회장 우영묵)가 수원야외음악당 일대에서 열리 경기농산물 큰잔치 행사장에 수도권지역 소비자 200명을 초청해 경기지역 한우브랜드를 홍보하는 활동을 전개해 호응을 얻었다. 절대 다수가 아닌 특정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홍보는 온라인을 통한 정보교환이 활발해지면서 더욱 빠르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한우 홍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