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미 의회사정으로 FTA통과 어렵다"[저녁뉴스]
● 앵커 :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미국 의회에서 한미 FTA를 연내에 비준하는 건 "미국 의회의 사정 때문에 낙관하지 못한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유명환 장관은 오늘,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 출석해, "부시 정부의 정치적 의사표명으로 미국측의 연내 통과가 가능할 수도 있지만, 민주당 대선후보들의 반대로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무소속 이해봉 의원은 질의를 통해 "쇠고기는 쇠고기대로 양보했는데, 미국 의회가 FTA비준을 안 해주면 우리는 닭쫓던 개 신세가 되는 게 아니냐"며 한미 FTA의 연내 비준 가능성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