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한우 보증씨수소 11두 선발

posted Jul 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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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전국 상위 5% 최고 수소···8월부터 정액 본격 공급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 축산과학원에서는 6월 30일(월) 서산 가축개량사업소에서 열린 가축개량협의회에서 2008년도 최고의 한우 보증씨수소 11두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는 2003년 출생한 송아지로 5년 동안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철저한 생산이력관리 하에 친자감별, 질병검사를 거쳐 매 3개월마다 체중측정, 외모심사 등 엄격한 능력측정을 거쳐 선발된 수능으로 비유하자면 전국상위 5%의 최고 숫소이다.

보증 씨숫소 선발란 작물에서 경쟁력 있는 품종을 만들기 위해 훌륭한 양친을 선발하는 일과 같은 것으로 매년 질병이 없고 우수한 혈통에서 태어난 400여두의 수송아지를 생후 5년 동안 동일한 환경에서 사육하여 체중 및 육질측정과 같은 선발과정을 측정하고, 성장이 빠르고 같은 체중에서 고기 량이 많으면서 품질이 뛰어난 상위 5%만을 최종 선발, 그 정액을 각 지자체의 브랜드업체 등 우수농가에 보급하여 후대 한우의 품질과 부가가치를 높이게 된다.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에서는 한우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개체의 유전능력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최첨단 한우능력평가시스템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송아지 자신의 능력뿐만 아니라 이들의 자손 및 친척들의 성장 및 고기성적까지 모든 자료가 입력·관리되고 이를 토대로 매년 조사된 성적을 추가하여 정밀한 통계분석을 거쳐 그 순위를 결정한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이상철 과장은 “한우 종자개량으로 인한 경제적 가치는 매년 최소 1,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의 정액은 오는 8월경부터 농협을 통해 양축농가에 본격적으로 공급되며, 동시에 씨수소 정액의 올바른 사용을 안내할 ‘한우교배계획길라잡이’ 책자를 발간, 암소사육 농가는 물론 컨설팅 요원 및 가축인공수정사 등이 최적교배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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