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선호하는 고기색 가진 한우 생산한다

posted Sep 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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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선홍색 오래 유지하는 신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에서는 소비 계층에 따라 쇠고기 구매시 선호하는 한우고기의 색을 조절하여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한우고기의 소비촉진 뿐 아니라 한일 FTA 체결시 일본인이 특히 좋아하는 연홍색의 쇠고기를 생산하여 일본에 고가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현재 한우는 근내지방이 촘촘히 박혀 있는 고급육 생산을 위해 28개월령 이상으로 장기간 비육시키고 있는데, 이 경우 쇠고기의 색이 짙어지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농촌진흥청에서 새로이 개발한 기술은 한우 사료에 무기물을 조절하여 혈중 헤모글로빈 함량을 저하시키고 항산화제를 급여함으로서, 선홍색의 한우고기를 생산하고 밝은 색을 오래 유지시키는 것으로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육색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한우 전문가인 충북대학교 송만강 교수에 따르면 “최근 사료값의 상승과 미국산 수입 쇠고기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관련 산업계와 농가에 보급함으로서 외국 수입쇠고기에 대한 차별화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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