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양시 한우영농조합에 연 38톤 무상제공
서울시가 시내 자동차 전용도로 주변에 무성하고 자라는 풀을 한우농가에 사료로 제공키로 했다.
서울시설공단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서울시내 전용도로 158만㎡에서 자라는 풀을 경기 고양시 한우영농조합에 제공해 사료로 제공키로 하고 24일 협약식을 갖는다.
서울시가 한우농가에 제공하는 풀은 2.5톤 트럭, 150대 분량으로 한우 450마리가 한달간 먹일수 있는 양으로 1년에 3~4차례 모아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한편 공단은 도로변 풀을 채취해 농진청 축산과학원에 사료사용이 적합한지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소, 크롬, 수은, 납, 카드뮴 등 모든 항목에서 사료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이미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