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가을축제에 흠뻑 빠져보세요"

posted Sep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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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이 이번 주부터 최대의 먹거리 축제인 언양한우불고기축제를 시작으로 축제의 도가니에 빠져든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먼저 울주군부터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한 가을축제가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울산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인 '2008 언양한우불고기축제'가 울주군 언양읍 서부리 일원에서 열린다.
언양불고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판식) 주관으로 '50년 전통의 맛을 여러분에게...'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축제는 공연 및 행사마당과 전시마당, 체험마당, 참여마당, 부대이벤트 등 5개 마당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여느 해의 축제때 보다 즐거운 시간을 약속하고 있다.


이 가운데 메인 행사인 행사마당에서는 길놀이와 천도제, 개막식, 통기타 팝스공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7080콘서트, 학생요리경연대회, 불꽃놀이 등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위한 행사가 다채롭다.


전시마당에서는 울주군 홍보전시관과 언양 한우불고기전시관이, 체험마당에서는 전통 농경문화체험과 도자기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장 등이 마련돼 아이들과 함께 한 가족들의 발길을 이끌게 된다.

또 언양불고기축제 기간인 27일 하루동안 울주군 두서면 복안면 신기마을 일원의 가을 황금들녘에서는 제12회 봉계 황우쌀 축제가 열린다.


울주군은 '봉계 황우쌀'이 국내 대표적인 농산물 반열에 오른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라고 홍보할 계획이다.


축제장을 찾는 어린이를 위해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벼베기 및 탈곡을 비롯해 새끼꼬기, 짚신삼기 등 다양한 영농체험 행사장도 준비해뒀다.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는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옹기마을 일원에서는 '자연을 담은 어머니의 정성'이라는 주제로 내년 울산세계옹기엑스포의 축소판이자 사전 행사격인 제9회 울주 외고산 옹기축제가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옹기제작시연, 내년에 열리는 울산세계옹기엑스포의 성공기원을 위한 2009개 소망옹기 등 빛내기 행사를 비롯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옹기제작과정 체험, 옹기음식 문화체험, 전시 및 판매, 각종 문화행사 등이 준비돼 축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관광객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울산의 문화축제인 처용문화제도 '처용, 세계를 만나다'는 주제 아래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남구 문화공원 및 문화예술회관에서 외국 음악인 공연, 학술심포지엄, 가면퍼레이드 등의 행사로 울산의 도심을 수놓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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