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업인 어려움 통감

posted Nov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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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횡성 한우농가 시찰… 국정 협조 당부도
원주 기업도시 기공식서 치사



한승수 국무총리가 24일 고향인 도를 방문해 지역현안을 청취하고 국정 협조를 당부했다.


한 총리의 이번 도 방문은 총리 취임 후 여섯번째로, 한 총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횡성과 원주 지역 곳곳을 찾아 적극적인 민생행보를 펼쳤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9시쯤 서울역에서 전용열차편으로 원주역에 도착해 김진선 지사와 황영철(한나라당·홍천-횡성)국회의원 등과 함께 횡성으로 이동했다.


한 총리는 먼저 횡성 청용리노인회의 공동축사를 방문해 최근 비료값·사료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심(農心)달래기’에 나섰다.


한 총리는 “쇠고기 수입 관계, 비료값·사료값 상승 등으로 여러분들의 어려움이 크신 줄 알고 있다”며 “정부는 소를 기르는 여러분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 총리는 이날 모인 30여명의 청용리 주민들과 일일이 반갑게 악수를 하고 축사시설을 시찰할 때는 직접 소에게 여물을 주며 ‘어렸을 적, 춘천에서 살 때 직접 소 여물도 주곤했다’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 총리는 이어 횡성 군청을 찾아 한규호 횡성군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청정도시 횡성은 이명박 정부의 국가발전 기조인 ‘저탄소 녹색성장’과 연관성이 크며 이 부분에서 횡성이, 강원도가 선도하길 바란다”며 “횡성 한우가 전국에서 1등한 것처럼 횡성 청정법인 역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주시길 바라며 주민들 모두가 합심한다면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횡성 한우프라자에서 횡성 한우 불고기 메뉴로 오찬을 하고 원주 치악산 구룡사를 방문해 구룡사 주지 원행 스님을 비롯해 이계진(한나라당·원주)국회의원 등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후 남북통일과 경제난 극복, 원주 기업도시의 성공을 기원하며 타종을 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한 총리는 원주 기업도시 기공식에 참석했다.


한 총리는 기업도시 착공식을 끝으로 도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후 원주역에서 전용열차편으로 귀경했다.


한 총리의 이날 도방문에는 권태신 총리실 사무차장, 이병용 정무실장, 최병환 공보비서관 등이 수행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횡성 축산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초선인 황영철 의원이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홍천과 횡성, 강원도를 위해 일을 잘하고 있다”며 황 의원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출해 눈길을 끌었다.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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