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먹거리 위협하는 미 쇠고기 판매 중단하라"

posted Nov 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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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소비자단체등 성명, 유통 3사 불매운동 전개키로


신세계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 3사가 27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우농가와 소비자단체등이 이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26일”성명을 통해 이를 강력 비난하며 “지난 1년동안 한우농가들은 사료값 폭등과 소비부진으로 한우를 출하하며 손해를 보면서도 우리나라의 안전한 먹거리 산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 이후로 한우농가들의 어려움은 날이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고 현실을 토로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대표 유통기업이라는 3사가 여론이 잠잠한 틈을 타서 뼈를 비롯한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를 일시에 강행하는 것은 우리 국민을 기만하고 축산농가를 위기로 내모는 행위임을 자각하고 즉각 판매결정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지금까지 부진한 것은 아직도 소비자들이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미 쇠고기 판매가 재개되는 27일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에서 불매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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