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의 기원을 찾았다

posted Dec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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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우의 기원과 역사 학술 세미나


전국한우협회가 한우자조금 조사·연구사업으로 2006년부터 진행해온 “한우의 기원과 역사”가 연구사업을 마무리하고 19일 19일 영남대학교 박물관 강당에서 최종 보고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남호경 회장은 “최근 생활양식의 현대화에 따라 소가 우리 민족의 생활문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식생활분야를 제외하면 점차 낮아지고 있고 더욱이 시장경제의 원리가 보편화되면서 축산의 기반도 날로 취약해지고 있는 실정에서 민족산업으로서 한우산업의 위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고 연구사업 취지를 밝혔다.


이날 발표내용을 보면 우리 나라에서 소는 역우로 경종에 이용되면서 가족처럼 매우 소중한 존재의 가치를 가져왔으며 소를 함부로 도축할 수 없도록 했을 정도로 신성시 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의 형태도 현재의 누렁색 한우 외에도 흑소나 칡소, 점박이 소, 청우 등 여러 가지 였으나 성격이 특히 온순하고 일을 잘하는 현재의 한우를 제외한 다른 소들에 대해서는 선호하지 않아 개체수가 줄어든 것으로 예측했다.


한우라는 말은 대한제국을 설립한 이후에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우가 일본으로 넘어가 화우를 만드는데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한우가 우리 민족 생활문화에서 지녀온 의미를 규명하고, 한우의 고유성과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2년간 연구를 진행해 온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와 2년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앞으로 한우산업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더 증대시키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라이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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