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쇠고기 수출 추진

2000년 구제역으로 중단 동남아시아 첫 시장조사


‘청정 한우 쇠고기, 수출 물꼬 트자.’


지난 2000년 구제역 발생으로 전면 중단된 한우 쇠고기 수출을 재개하기 위해 일본, 홍콩, 중국, 동남아 등을 대상으로 첫 시장조사가 추진돼 결과가 주목된다.


7일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방확대에 대응해 한우고기의 품질 우수성을 확보하고, 농축산물 수출 확대 시책에 부응하기 위해 한우 쇠고기 수출시장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자조금관리위가 제출한 시장조사 제안서를 승인했으며, 위원회는 육류수출협회를 시장조사 단체로 선정했다. 위원회와 협회는 조만간 일본, 홍콩, 중국,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7개국 중에서 시장조사국을 선정할 방침이다. 시장조사단은 이들 국가를 대상으로 ▲생산·수출입·소비경향 등 쇠고기 수급현황 ▲자국산과 수입육의 가격 및 유통구조 ▲주요 수입업체 및 접촉 방법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