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수 맞은 '청정한우'

posted Jan 22,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YTN 뉴스 바로가기 http://www.ytn.co.kr/_ln/0103_200901220400522853


[앵커멘트] 강원도내 청정지역에서 사육된 한우고기가 설 특수를 맞았습니다.

특히 포장방식이 기존의 진공에서 산소포장으로 바뀌면서 쇠고기의 신선도를 높여 설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홍영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대표 한우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횡성 한우의 육가공공장.

설을 앞두고 우체국이나 인터넷을 통해 쇄도하고 있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한 선물세트 포장작업으로 분주합니다.

지난해 40억 원의 매출을 올린 횡성축협은 올해 10억원 가량 늘어난 50억여 원을 목표로 설 특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고명재, 횡성축협 조합장]
"적국적 명성에 힘입어 금년에도 예전과 같이 대략 600두 정도를 준비했습니다.이 정도라면 아마 200여 두를 더 추가로 도축해야 할 상황입니다."

올해 준비한 선물세트는 2만여 개.

민족의 최대 명절을 맞았지만 설 경기가 위축되면서 10만원 안팎의 중·저가의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직거래로 싼 값에 판매되고 있는 영월 다하누촌 한우도, 설 특수를 맞아 선물용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을 통해 한우 고기값의 대중화를 선언한 영월 다하누촌영농조합.

20여 종류의 선물세트를 마련해 현장 판매는 물론, 인터넷과 전화 주문을 받아 싼 값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계경, 영월 다하누촌영농조합 회장]
"작년에는 500마리 분을 준비했었는데요, 없어서 못 팔았거든요 그래서 올해는700여 마리를 준비했는데 벌써 절반정도 나갔고요, 너무 인기가 좋습니다."

또한 기존의 진공포장 방식을 산소포장으로 바꿔 쇠고기의 신선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인터뷰:문재현, 다하누촌 본부장]
"산소포장을 하니까 일주일에서 열흘 이상 신선도가 유지돼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고기값을 대중화하고 품질을 극대화 한 강원도산 한우고기.

청정 한우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지면서 강원 한우가 설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