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도 '맞춤 식단'

posted Jan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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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 바로가기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127100610409&p=imbc


[뉴스투데이]

◀ANC▶

버섯부산물이나 두부 찌꺼기 등을 한우에게 먹이면 고기의 육질이 크게 좋아진다고 하는데요.

사료값도 줄일 수 있어서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VCR▶

농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버섯 부산물이나 두부 찌꺼끼 등을 넣어

섬유질 배합사료를 만들고 있습니다.

되새김질을 하는 소는 반드시

볏짚같은 섬유질을 먹어야하기 때문에

축산농가는 영양을 보충하기위해

따로 사료를 먹여왔습니다

그러나 농촌진흥청

볏짚같은 섬유질과 사료가 함께 섞인

배합사료 제조법을 개발했습니다

섬유질 배합사료는

소의 영양상태가 나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농진청은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 기술을 경기도 양평의

한우 농가에 적용한 결과 한우의 육질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축된 한우 220여 마리중 93%가

1등급판정을 받아 전국평균 72%보다 높았습니다


◀INT▶박동기/축산농민

"인건비를 줄이고 도축을 해보니

등심단면적이 넓어지고 고기양이

많아졌습니다."

또 농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농가 부산물을 이용해 농민들이

직접 사료를 만들어 10% 정도

사료값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INT▶오영균 박사/농촌진흥청

"사료를 직접 배합해 농가에서 사료값을 아끼고

소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사료비 급등과

한우값 하락으로 어려운 축산 농가들을 위해

섬유질 배합사료의 기술을 적극 보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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