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 먹인 한우 송아지 쑥쑥

posted Feb 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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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농업기술센터 초유은행, 한우농가 무상공급


연기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철)가 운영하는 초유은행이 무역자유화 등 어려운 축산여건 속에서도 건강한 송아지 육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한우 농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초유란 소가 새끼를 낳은 후 2~3일간 분비하는 진한 노란색의 우유를 말하며 각종 영양소가 일반우유에 비해 2~5배 들어있고, 특히 송아지의 질병 저항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면역물질이 들어있어 송아지의 설사, 호흡기 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우의 경우 산유량이 젖소에 비해 부족하고 조기번식에 의한 초유분비가 잘 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어 그간 송아지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연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초유은행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농가의 남는 초유를 냉동저장 하였다가 필요한 한우농가에게 공급하는 체계로 운영하는 초유은행을 통해 공급된 물량은 2008년 기준 150농가에 545ℓ가 무상으로 공급되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초유 급여는 소가 새끼를 낳은 후 24시간 이내에 충분히 공급되어야만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하고 “한우의 조기번식 이용에 따른 초유분비가 부족해지는 문제점이 많으므로 번식에 이용하는 한우는 반드시 생후 14개월 이후에 첫 수정을 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연기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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