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싸움소 '총출동'…의령소싸움대회 개최

posted Mar 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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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오는 4월 22일 5일간 일정


제22회 의령 전국소싸움대회가 전국 최고 수준의 상금을 내걸고 개최된다.


경남 의령군은 17일 제37회 의병제전기간 중인 4월 22일부터 5일간 의령천 둔치에서 의령 소싸움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회식은 4월 22일 오후 3시에 열리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싸움소의 지존 '범이'와 최중량한우로 기네스북에 오른 '코끼리(1,150kg)', 외뿔소 '조국이'등 전국에서 250여 마리의 유명 싸움소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경기의 박진감과 관람객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싸움소의 출전체급을 종전 6개 체급에서 3개 체급으로 줄이고 우승상금도 지난해 보다 2배로 높였다.


우승상금은 ▲갑종(751kg 이상) 우승 1천만 원, 준우승 800만 원 ▲을종(661kg 이상) 우승 800만 원, 준우승 600만 원 ▲병종(600kg 이상) 우승 600만 원, 준우승 450만 원이다.


의령군 관계자는 "올해 대회의 시상금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3개 체급으로 줄인 것은 경기력과 관람객 흥미가 반감된다는 소 주인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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