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제 중심엔 '한우'가 있다

posted May 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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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한우 주먹밥 이벤트 기부금 모아 이웃사랑 실천


‘100가지 상상 100가지 사랑’을 테마로 축제를 진행 중인 고려대학교는 19일 나눔을 실천하는 대학 축제 문화를 실현하고자 ‘생각대로 한우 주먹밥’ 이벤트를 진행해 이벤트 참가자들의 자율적 기부금을 학교 주변 장애 아동 단체 승가원에 전달했다.


‘생각대로, 한우 사랑 주먹밥’ 이벤트는 고려대 총학생회와 봉사 동아리 ‘로타랙트’가 공동 주최하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가 후원한 캠퍼스 축제 이벤트로 한우, 야채 등을 섞어 고마운 주변인을 떠올리며 주먹밥을 만들고 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벤트이다.


참가자들은 이벤트 참여에 앞서 모금함에 자율적으로 기부하고 행사장에 준비된 식재료를 이용해 교수님, 선후배, 친구 등을 떠올리며 마음대로 재미있는 형상의 주먹밥을 만들었다.


이 날 고대의 이벤트에는 재학생 및 지역 주민 등 총 500여명이 참가했으며, 장애아동 보호단체인 승가원 원장 동옥 스님도 행사장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장예지 학생(2학년)은 “우리들 만의 축제가 아닌 학교 인근 주민과 소외 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했다”며 “축제에 참여한 사람이나 준비한 사람 모두 나눔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보람있었고 한우 농가에서 정성들여 키운 한우를 뜻깊은 일에 지원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고려대의 ‘생각대로 한우 주먹밥’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축제에 앞서 진행한 바람직한 대학 축제 지원 이벤트를 통해 한우를 후원하게 되었으며, 이 밖에도 한양대에서는 21일 한우 사랑 장학 기금 마련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고 22일에는 대학생 한우 요리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라이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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