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위, 신종플루 등으로 올사업 내년으로 일부 이월
한우자조금의 사업규모가 이월금 97억여원을 더한 312억여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16일 대전 유성 홍인호텔에서 제4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결산 및 내년도 사업계획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올해 한우자조금은 연말까지 당초 예상 조성액 224억보다 증가한 268억5천3백여만원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추진실적은 171억여원으로 당초 계획 대비 81.2% 정도가 집행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는 신종플루로 인해 대규모 소비홍보행사가 취소된 것과 소 값 회복에 따른 적극적 홍보 사업을 추진치 못한 것 등이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올해 추가 조성액 44억원과 미집행 금액 53억을 합한 97억원은 내년도 사업으로 이월하게 되었다.
내년도 사업은 농가거출금 124억8천만원에 정부지원 90억, 이월금 97억을 합해 311억8천만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이날 심의된 2010년 한우자조금 예산안은 오는 23일 경기도 안성 농협연수원에서 개최되는 한우자조금 대의원총회에서 최종 심의를 하게 된다.
<라이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