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쇠고기의 높은 가격 형성 이유로는 음식점원산지표시제와 이력추적제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각각 93.4%, 78.5%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정육점형 식당의 증가가 쇠고기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또한, 1등급 출현율도 높아졌다. 거세우 1등급 출현율은 ’08년 75.7%에서 전년도 78.5%로 3.1%p 상승, 암소 1등급 ’08년 56.2%에서 0.3%p 증가한 56.5%를 기록했다. 비육우 마리당 소득도 등급별로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전년도 1++등급은 232만원/마리, 1+등급 168만원, 1등급은 118만원, 2등급 3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신감이 사라지지 않았고, 전년 상반기 환율도 높게 형성되어, 상대적으로 수입 쇠고기 소비가 감소했다. 전년도 수입량은 ’08년보다 11.7% 감소한 19만8천톤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호주산 11만7천톤(59%), 미국산 5만톤(25%), 뉴질랜드산 3만톤(15%), 기타산 1천톤(1%)이 수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