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3시간이면 가짜한우 가려낸다

posted Feb 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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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한우판별 이동형 진단 시스템 개발 완료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주)바이오니아(대표이사 박한오)와 공동으로 한우고기를 현장에서 판별할 수 있는 이동형 진단 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 완료된 이동형 진단 시스템은 ‘08년부터 바이오그린 21 사업으로 연구에 착수하여 ’08년 10월에 시제품을 개발하여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에 개발을 완료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에 개발 완료한 이동형 진단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분석시간을 기존의 3일에서 3시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는 것과 차량에 탑재해 현장에서도 분석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부가적으로 조작이 좀 더 간편해지고 장비와 시약을 국산화한 것도 장점이다.


농촌진흥청은 한우산업과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한우이외의 고기가 한우고기로 둔갑 판매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2000년부터 지금까지 보다 간편하고 신뢰도가 높은 기술의 개발을 위해 꾸준히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2000년엔 한우와 젖소고기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으며, 2007년도에는 한우와 수입쇠고기를 100%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20개 정부기관에 기술을 이전하여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에 활용하고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의뢰된 민원분석 결과에 의하면 한우고기로의 둔갑율이 ‘02년도 16.8%이던 것이 ’05년도에는 1%, 그리고 지난해에는 0.8%로 급격하게 감소해 한우고기 판별기술이 쇠고기 유통질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 완료한 이동형 진단 시스템을 활용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동으로 현장적용시험을 실시하여 검증을 받을 것이며, 또한 실증시험 완료 후 본 기술을 활용하기를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기술 이전과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라이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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