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석회, 가축에 직접 닿지않도록 주의

posted Apr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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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생석회 소독과 취급요령 제시


구제역 방역을 위해 각 농장마다 뿌리고 있는 생석회가 가축의 몸에 직접 접촉하면 유두에 수포가 생기거나 발에 상처나 지간피부염 등의 염증이 있을 경우에는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최근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생석회에 대한 소독요령과 취급시 주의사항을 제시했다.


생석회는 수분과 접촉하여 발생하는 열과 강알카리에 의해 소독 되는 것으로 축사주변이나 도로에 사용할 때에는 3.3제곱미터당 1kg 정도로 엷게 뿌리는 것이 좋다.
축사내부 등에 소독할 때에는 우선 물로 깨끗이 세척한 후 마른상태에서 생석회 1에 물 9의 비율로 섞어서 석회유를 만들어 가능한 빠른 시간에 축사 벽, 울타리, 축사주변 토지, 진입로에 살포하여 사용해야 한다.


가축의 몸에 생석회가 직접 접촉하면 피부(유두 등)에 수포가 생기거나 발에 상처나 지간피부염 등의 염증이 있을 경우에는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습기나 물과 접촉시 높은 열이 발생되므로 화상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취급자는 고무장갑이나 비닐장갑을 착용하여 피부와 직접적인 접촉은 피해야 한다.
축사에 볏짚이나 건초 등이 있는 상태에서 생석회를 뿌리면 물이나 오줌 등과 접촉하여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연성 물질이 없는 깨끗이 청소가 된 상태에서 살포하여야 한다.


분말 상태로 뿌릴 때는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지면 가까이 조심해서 뿌리며, 마스크 및 보안경을 착용하여 눈, 입, 코로 흡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작업이 끝난 후에도 깨끗한 물로 잘 씻어 피부에 남지 않도록 하며, 작업도중 눈에 들어갔거나 피부에 묻어 뜨거운 감이 느껴지면, 즉시 흐르는 물로 여러 번 씻고, 화상증상이 있으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보관시에는 습기나 물이 있는 곳, 예리한 물건과 혼합 보관하지 않으며, 던지거나 포장을 손상시키지 말고, 개봉한 제품은 사용 후 비닐로 덮어 밀봉하고, 어린이 손에 닿지 않도록 보관한다.

<라이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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