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축공, 경매 지연 초유사태 발생

posted Nov 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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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매인들, 음성공판장 완공까지 음성 이전 연기 요구 … 경매 지연 다시 일어날 수도 있어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이하 축공) 경매가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축공 중도매인들은 23일 축공 유통기능 사수 및 이전 연기 총력투쟁 궐기대회를 열고 음성공판장이 가동될 때까지 중도매인들의 음성 이전 연기를 요구했다. 서울시는 가락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 진행과 민원으로 오는 12월까지 중도매인들에게 음성으로 이전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현재 음성 이전을 거부하고 있는 중도매인들에게 1차 행정처분을 내렸다.


현재 음성공판장은 시설미비로 시험도축(최소 2~3개월)과 도축시설 완비 및 도축관련 인허가 획득(HACCP 인증 등)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음성공판장의 정상적인 가동까지는 최소한 3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중도매인들은 서울시가 축공 폐쇄를 강행할 경우, 중도매인들은 500억원 이상의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도매인들은 이에 따라 음성공판장 유통기능과 법적보완이 완료되어 정상가동이 될 때까지 축공 폐쇄를 연기해 줄 것을 서울시와 농협중앙회에 요구했다.


중도매인들은 이러한 요구 사항에 대해 서울시와 농협중앙회의 명확한 답변이 없을 경우 경매 지연사태는 또다시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지연된 경매는 오후 3시에 재개됐다.
<라이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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