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수태율 높여주는 ‘발정동기화’ 기술 개발

posted May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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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큐메이트와 PGF₂α 활용으로 수태율 15% 개선


농촌진흥청은 국내 한우의 번식간격이 15.9개월로 길게 나타나 번식경영비의 증가요인이 되고,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하계고온기에 적합한 발정동기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농가들의 요청에 따라 외부적 발정반응이 뚜렷해 농가가 쉽게 수정시기를 인식할 수 있고 더불어 수태율도 높은 효율 좋은 발정동기화 방법을 제시했다.


이번에 개발한 ‘큐메이트와 PGF₂α 25㎎을 공동 투여하는 기술’은 연령상으로는 미경산우 14개월령 이상, 경산우 분만 35일 이후에 활용할 수 있다.
생리적으로는 발정이 잘 오다가 정작 수정시키려고 할 때는 발정이 오지 않거나 수정적기를 분간하기 어려워 수태되지 않는 경우에도 적절히 활용할 수 있고, 젖소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기술의 적용 대상우는 적용 전 인공수정 기록이 있거나 임신이 의심되는 경우는 제외해야 한다.
사용법은 큐메이트를 질내에 삽입하고 7일이 경과한 후 큐메이트를 제거함과 동시에 PGF₂α 25㎎(5㎖)을 근육내 투여하고 64시간이 경과한 후 인공수정을 실시하면 된다.


① 0일차에 암소의 질내부에 큐메이트 삽입
② 7일 경과후 오후 4시 큐메이트 제거와 동시에 PGF₂α제제 25㎎ 근육주사
③ 64시간 후(오전 8시)에 모든 처리대상우에게 인공수정
④ 이후에는 재발정이 온 소에 한해 인공수정 실시


시험 결과, 발정동기화 처리시 PGF₂α 2회 처리한 대조구와 큐메이트와 PGF₂α 1회 투여한 시험구에서 1회 수정 수태율은 대조구 50%인 반면 시험구는 65%로 15%p 높은 수태율 개선효과를 보였다.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이명식 연구사는 “한우번식농가 소득증대의 가장 큰 요인은 번식간격의 단축이다. 이를 위해서는 분만후 발정재귀의 조기회복과 인공수정시 1회 수정 수태율 개선이 필요하므로 이 기술을 적절히 활용하면 1년 1산이 가능해져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라이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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