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경산 한우암소 '자연미인한우' 첫 경매

posted Aug 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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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단풍미인한우, 음성공판장에 8두 출하


일본에서 화우 미경산 암소 브랜드가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정읍 단풍미인한우에서 미경산 한우암소 브랜드인 '자연미인한우'를 첫 경매했다.

정읍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김준영)은 지난 20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미경산 한우암소 브랜드인 ‘자연미인한우’ 8두를 첫 상장 경매를 실시했다.


이날 경매된 미경산 한우암소 브랜드인 '자연미인한우'는 한우 암소로서 송아지를 한번도 분만하지 않았으며 34개월 이상 비육시킨 한우암소이다. 한우암소의 특유한 맛과 미경산 암소로서의 부드러움을 더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이날 ‘자연미인한우’는 총 8두가 출하되었으며 이중 1++등급이 4두, 1+등급이 3두, 1등급이 1두가 나와 육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량등급은 대부분 C등급을 받아 사양관리에서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김철중 충북지원장은 오늘 출하된 8두 중 1+이상 등급 출현률이 87.5%를 나타내 전국 암소 평균 출현율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등심단면적도 100.5㎠로 평균 암소 등심단면적인 79㎠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등지방이 평균 23.8mm로 매우 두껍게 나타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미경산 한우암소에 대한 경매 가격은 아직까지 생소한 탓인지 기대하던 가격에는 못 미치는 정도의 수준을 나타냈다. 일반 거세우의 동일 등급으로 비교하면 약간 비싼 수준을 나타냈다.


임관빈 한우협회 부회장은 “미경산 한우암소를 고급육으로 육성하면 분명 거세우 시장과는 또 다른 고급육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앞으로 미경산 한우암소 비육이 활성화 될 경우 한우 두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조절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이 판단하고 있다.


단풍미인한우 김준영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한우의 최고급 맛을 제공하기 위해 미경산 한우암소 브랜드인 ‘자연미인한우’를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미경산 한우암소 비육이 활성화될 경우 암소감축 효과도 있어서 한우산업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우 암송아지의 가격이 수송아지에 비해 크게 낮아 앞으로 미경산 한우암소 경매 가격이 어느정도 높게 형성된다면 미경산 한우암소 비육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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