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자급율 50% 유지하겠다더니....

posted Sep 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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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농가들 12일 총궐기대회, 생존권 대책 촉구


사료값 대책 등 한우산업 생존권 쟁취를 위한 한우인 총궐기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전국한우협회 김남배 회장은 4일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우인 총궐기대회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김남배 회장은 정부에서 한우 자급율 50%를 유지하겠다고 해놓고 최근에 와서는 두수 줄이기에 급급한 정책으로 선회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한우인 총궐기대회를 통해 대선공약 사항에 한우 생존권 대책이 관철될 때 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관빈 부회장은 한우 번식농가들은 송아지 가격 폭락으로 도산위기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송아지가격이 이렇게 하락하면 송아지생산안정제 자금을 받아야 하지만 번식우 130만두라는 단서조항에 걸려 보상을 못 받고 있어 이것이 송아지 가격 하락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우산업이 붕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남배 회장은 암소도태지원금을 주고 있지만 암소는 비육기간이 최소 6개월은 되어야 출하할 수 있어 이제 추석을 전후해서 그 동안 비육된 암소들이 출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소규모 번식농가의 경우 비육을 하지 못하고 그냥 출하하는 경우가 있는 데 충분히 비육되지 못한 암소는 등급이 잘 안나오고 육질이 떨어져 정부에서는 암소 수매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 산하 조합의 생축장에서는 당초 취지대로 송아지 생산 기반으로서의 역할만 해야지 비육사업을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한우인 총궐기대회를 통해서 5가지에 대해 요구안을 제시할 것이다.
▲ 사료값 폭등 선제적 대책 즉각 마련하라.
▲ 한우 암소 20만두 수매 지금이 적기이다.
▲ 악법이 되어 버린 송아지생산안정제를 개정하라.
▲ FTA피해보전직불금과 폐업보상금을 지급하라.
▲ 농식품부 장관 사퇴 및 선제적 대책 마련하라.

<라이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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