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음성공판장의 무시 처사에 분노!

posted Jul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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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저지투쟁에 대해 모든 손실 책임 법적 대응 통보


전국한우협회 집행부 대표단이 26일 농협중앙회를 항의방문해 김용철 상무에게 음성공판장의 한우협회 무시 처사 등에 대해 강하게 성토했다.


이날 한우협회 대표단은 우선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장 명의로 한우협회에 발송한 문서에 따르면 소 출하저지 집회에 따른 모든 손실 책임은 전적으로 한우협회에 있으며 법적 피해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집회를 하기도 전에 한우협회를 무시하는 처사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표단은 김용철 상무에게 농협중앙회에서 음성공판장장에 대해 30일 집회 이전까지 해고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용철 상무는 음성공판장장의 처사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며 대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대표단은 우선 음성공판장장의 해고 조치가 없으면 더 이상 협상은 없다고 전제하고 해고조치와 함께 전국한우협회에서 요구한 사항에 대해 수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농협사료의 가격 인하에 대해 현재의 손실상황만을 보지말고 어려운 한우농가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적자를 감수하고라도 사료값 인하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러한 한우협회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한우협회 회장단에서 결의된 대로 농협중앙회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후 조합원 탈퇴와 농협사료 불매운동, 협회 차원의 사료생산 등을 강행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또한, 음성공판장 중도매인조합에서도 한우협회에 소 도축두수 축소계획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임을 엄중 경고했다. 문서에 따르면 타 공판장으로 구매선 변경과 필요 물량만 구매, 경매시간 변경 등을 강행할 것임을 밝혔다.


전국한우협회는 오는 30일 음성공판장에서 전국의 한우인들이 동참하는 소값 회복을 위한 출하저지 집회를 열고 8월 2일까지 3개도지회가 동참하는 릴레이 집회를 강행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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