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급식, 수입 소고기 대신 한우로 교체

posted Aug 23,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한우자조금, 차액 일부 보전방식으로 긍정적 성과 기대


정부가 한우 소비촉진 방안으로 대기업에서 급식용 수입 소고기를 한우로 대체할 경우 발생하는 차액의 일부에 대해 한우자조금사업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한 이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우자조금 강성기 위원장에 따르면 정부의 ‘대기업 급식용 수입 소고기의 한우로 대체 방안’ 발표 이후 해당 대기업들의 의향과 대체되었을 때의 기대 효과, 한우 소비 증대 효과, 문제점 등에 대해 한우자조금 사무국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8월 이내에 해당 기업 대표들과 첫 협상 일정도 잡아 놓고 있다. 대기업 측에서도 수입 소고기와 한우의 가격 차이에 대해 일정부분 보전해 준다면 나머지는 자부담을 해서라도 한우를 사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으로 구체적인 방법과 보전 비율 등에 대해 협상을 통해 합의가 되면 한우소비 시장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대기업들도 사회적 기업으로의 이미지 제고, FTA로 인한 수익의 환원 차원의 의미 등 여러가지로 긍정적인 측면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기 위원장에 따르면 그 동안 군 급식과 학교 급식 등에 대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한우로 상당부분 대체되는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대기업 등 단체 급식에 대해서는 가격 문제 등으로 인해 수입 소고기를 한우로 대체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온 것이 사실이다. 수입 소고기 대신 한우를 사용하고 싶어도 가격 차이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전국한우협회 이강우 회장에 따르면 얼마전 전국의 한우농가들이 한우산업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한우산업을 지키기 위한 단식투쟁과 집회 등을 통해 정부로부터 한우산업 대책 방안을 얻은 바 있다. 이로 인한 한우농가 자가소비에 대한 지원으로 한우 소비가 상당부분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대기업 등 단체 급식에 있어 수입 소고기가 한우로 대체되기 시작하면 한우 소비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이브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