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수입육 공급 증가로 한우가격 상승세 주춤

posted Jan 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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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진 장기화 따른 수요감소로 올해 한우값 상승폭 크지 않을듯

 

2016년 한우가격 상승폭은 예상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S&J 한우동향 제58호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 가격 강세와 우유 공급과잉에 따라 육우 사육이 늘어나고 있으며, 수입육 가격이 하락추세에 있고, 불황 장기화에 따른 수요 감퇴 등이 예상되어 올 한해 한우 가격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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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소 사육두수 감소로 한우 도축두수는 7월 이후 작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9월에 추석수요로 도축이 집중되어 10월 도축두수의 작년 동월 대비 감소율은 18.5%로 매우 높았으나 11월에는 8.0%로 낮아졌고, 12월에도 경락두수 기준으로 7.3%의 감소율을 보였다.

지난 6월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던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10월에 전년 동월 대비 26.0% 높은 1만 8,574원으로 고점에 오른 이후, 11월에 전월 대비 2.3% 하락하였고 12월에도 전월 대비 2.9% 낮은 1만 7,613원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2018년경까지는 도축두수 감소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11월 이후의 일시적 숨고르기 이후 한우고기 가격은 다시 상승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수정률 추세치는 작년 8월부터 올 4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다 5월 이후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였고 최근에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축산농가의 번식의향이 주춤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우고기 가격 상승에 따라 과열되었던 송아지 가격도 올 10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여 암송아지 가격은 9월 275만원에서 11월에는 254만원으로, 수송아지 가격은 9월 346만원에서 11월 304만원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한우고기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면 송아지 가격도 다시 상승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경계심리로 인해 가격상승폭은 크지 않을 수도 있다.

지난 11월까지의 쇠고기 수입량은 27만 6,856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였고, 11월 수입량은 2만 7,470톤으로 작년 동월 대비 26.3%나 증가하였으며, 이는 한우 가격의 강세와 수입단가의 하락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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