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농민은 죽어도 농협은 살아야 한다고?

by 관리자 posted Nov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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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은 죽어도 농협은 살아야 한다고?
- 농협사료값 즉각인하, 지역축협사료가격자율화, 하나로마트 한우 가격 20% 인하판매(연동제 실시)
 - 농가와 소통안되는 농협사료사장 교체


1. 10만 한우농가는 김영란법으로 인해 소값이 120만원이나 떨어지는 고통과 더불어 앞날의 암담함에 한숨을 쉬고 있는 실정인데 “농민 권익 보호”를 표방하는 농협은 강건너 불보듯 하고 있다.


2. 전국한우협회는 올 초 1월 12일 농민을 살려야하는 ‘농협의 수장’을 뽑는 날
- 농협사료의 첨가제 비리를 규탄하면서
- 농협사료는 농가를 우선 생각하여 농가 부담을 줄이고
- 공판장과 판매사업도 농가이익 우선을 원칙으로 운영할  것을 요구한 바 있었으며
※ 이에 농협은 사료값 인하요인이 있을 시 선제적으로 인하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3. 농가들의 기대속에 취임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취임사에서 “농가들의 한숨과 절망감”을 인식하고, 농업․농촌의 위기가 바로 농협의 위기이므로 농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농협의 설 자리는 없다고 한 바 있다. 하지만 취임 10개월이 되도록 농촌의 현실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있으며 한우협회의 면담요청도 외면한 채 “농민과의 불통”을 고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농협사료 사장 또한 농가와 전후방산업과의 소통이 안 되고, 가격결정권이 없다는 사장을 즉각 교체하여 농가의 숨통을 틔어야 한다.


4. 전국한우협회는 소값 폭락과 사료값 부담 경감 등 농협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①  농협 사료값을 즉각 인하하여 민간사료가격 인하의 선도역할을 하라.
 ②  중앙회의 통제 때문에 지역축협은 사료가격을 못내리고 있다. 중앙회는 지역축협 사료가격을 자율화하라.
 ③ 떨어진 소값만큼 농협 판매장의 한우값을 연동(20%)하여 인하판매하라.
 ④ 농협사료와 공판장 및 축산물판매사업의 운영을 공개하고 농가가 경영에 참여토록 혁신하라.

 

5. 전국한우협회는 농가의 요구가 즉각 이행되지 않을 경우
  - 농협사료불매, 지역사료공장 출고 저지 등 조치를 취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