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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 취급 요령

by 관리자 posted Feb 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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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 취급 요령

 

 1. 정액준비
동결정액을 융해하기 전에 35℃의 온수을 준비한다.

 

 2. 정액융해
정액스트로 표면의 액체질소를 공기중에서 5~6초간 기화시키고 35℃의 온수에 침지하고 약 10초간 융해하며 완전히 융해되어 스트로내에 기포가 떠다니는 것을 확인한후 온수에서 꺼내어 스트로 표면의 물기를 멸균티슈로 제거한다.

 

 3. 정액스트로 절단
전기접합으로 밀봉한 부분 즉 면심이 있는 반대쪽을 스트로를 세운후 상층의 공기층 중간부분을 절단한다.

 

 4. 정액 장착
면심이 있는 부위가 먼저 정액주입기에 장착되도록 하며 이때 전기접합으로 밀봉한 부분의 절단된 부위는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정액주입기 외부에 1회용 시쓰를 덮고 정액주입기 끝부분까지 씌워 스트로를 고정하며 스트로가 잘 고정되었는지 시쓰를 당겨 보아 나오지 않는 것을 확인해본다.

 

 5. 슬리브 덮기
정액주입기가 외음부에서 질심부까지 유도될때 질내세균이 자궁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슬리브를 씌우고 질심부까지 들어간후 슬리브 비닐끝을 잡아당겨 통과한 다음에 정액주입기의 삽입부위가 자궁경관내에로 유도되도록 한다.

6. 직장질법 실습

   1) 1회용 직검장갑을 끼고 윤활제(루브리컨트)를 장갑에 바른다.

 

   2) 직장내 분 제거

    가) 부드럽게 직장에 손을 편 상태로 넣어 직장내의 분을 제거한다.
    나) 소가 직장에 힘을 많이 주면 무리해서 손을 전진 하지 말고 시차를 두면          서 손을 직장벽 사이로 조금씩 파고 든다.
    다) 직장에 공기가 들어가서 직장 벽이 팽대해졌을 경우에는 손을 직장 끝           쪽에 넣어 손가락 바닥으로 지긋이 누르면서 직장 벽을 훑어 내리는 동          작을 반복해서 공기를 빼어 직장 벽을 부드럽게 한다.
    라) 손을 직장에 넣을 때는 소가 뒷발질을 할 수 있으므로 항상 경계해야하          고 특히 소가 한쪽 다리에 무게중심을 두면 반대쪽 다리로 차서 사람이          다칠 수 있으므로 그러한 때는 즉시 피할수 있도록 소에 대한 관찰을 집          중하고 작업에 임해야 한다.
    마) 소에게 다가설 때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소의 뒷다리와 안전거리를 두고          손을 직장에 넣는다. 일단 손이 직장에 들어가면 직장에서 손을 배출시키          려고 힘을 주기 때문에 뒷발을 차지 못 한다.

   3) 정액주입기 질내 삽입


  가) 직장내 분을 제거하고 질내 정액주입기를 삽입시키기 전에 직장내의 손          을 가볍게 주먹으로 말아쥔 상태에서 질쪽으로 오므리고 당기며 흔들면          서 질을 벌려준다.
  나) 암소의 생식기관은 외음부, 질, 자궁경, 자궁, 난관, 난소로 이어져 있고          미경산우에서 부터 다산우 까지 그 크기는 다양하며 외음부에서 자궁경          입구까지는 20~30㎝ 정도이며, 자궁경은 두께가 치약굵기에서 손목의 굵         기로 느껴지나 비만한 경우에는 팔뚝굵기에 이르기도 한다. 자궁경의 길          이는 5~8㎝ 정도이며 자궁경이 끝나는 부분에서 시작되는 자궁체의 길이         도 자궁경과 비슷하다.


다) 한쪽손은 직장에 넣고 다른 한손으로 정액주입기를 약 45도 방향으로 질상
단으로 살며시 밀어 넣는다. 이때 너무 수평으로 집어 넣으면 잘못하여  방광으로 들어가기가 쉽고 방광으로 들어갔을 때는 소가 요동을 한다. 이럴때에는 정액주입기를 빼서 처음부터 다시 시도를 한다. 정액주입기가 질 끝부분에 닿았다고 생각되면 정액주입기를 약 15도 방향으로 들어서 밀어주며 직장안의 손으로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에 힘을 주며 자궁경 끝부분을 말아 쥐면서 경관 입구를 찾는다. 정액주입기가 경관 입구에 다다르면 뿌득뿌득 한 둔탁한 느낌이 든다. (경관의 느낌은 마치 물 호수에다 음료수병 끝부분의 오돌 도돌 한 것을 붙여놓은 듯한 느낌이 든다.) 반드시 한손은 경관 끝부분을 잡아야하며 정액주입기를 경관입구에서 상, 하, 좌, 우로 밀고 빼면서 조금씩 전진하여 경관 1추벽, 2추벽, 3추벽을 통과 시킨다.

라) 정액주입기가 경관을 통과하면 검지손가락으로 내자궁구 앞부분에서 막아
소가 움직일때 정액주입기 끝이 더 이상 들어가지 않도록 한 상태에서 정액을 서서히 주입 시킨다.

7. 번식효율 제고 기술

암소 번식농가에게 생산성 향상의 핵심포인트는 얼마나 짧은 기간에 송아지를 생산할수 있는가? 에 달려있다. 그러면서도 과연 한우농장의 번식성적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평가하고 있는 농가는 상당히 드문 것이 현실이다.
지금과 같이 사료값이 비싸고 더욱이 인상될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수태율을 향상시키고 분만간격을 단축시켜 공태기간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바로 소득향상과 직결된다.
한우의 분만간격은 15.9개월로 알려지고 있고 일본의 화우번식우는 13.6개월로 보고되고 있어 어림짐작으로 따져봐도 한우송아지 생산비가 2개월간의 사료비 24만원 과 복중 송아지 가격 20만원 등 40만원 이상 더 소요되고 있다.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한우의 계통을 보면 오랜 기간 성실히 고급육계통의 정액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고급육 출현이 높아지면서 체구는 작아지는 경향이고 수태율도 떨어져 후보생산에 어려움이 많다고 하시는 경우가 빈번하고, 체격위주로 건장한 계통을 선호하시어 대형한우 계통을 만들어 놓은 농가에서는 출하시 만족감은 있으나 역시 수태율이 낮은 단점을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다. 그러나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개체에서는 오히려 수태율이 높은 경향도 있어 어떤 의미에서는 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고도로 조절된 기술을 적절히 활용할 경우에는 각 집단에서 각각 15%∼20%의 수태율 향상을 도모할수 있음이 반복적으로 확인되었으므로 소개하고자 한다. 


 1) 한우번식우의 연간 생산일정을 계획적으로 조절한다
한우는 연중번식 또는 주년번식을 하는 대표적인 가축으로, 일년 중 어느 시기라도 번식이 가능한 주년번식동물에 속한다. 이러한 한우에서도 송아지육성에 편리한 봄철에 분만할 수 있도록 번식시기를 조절하거나 혹한기, 혹서기, 농번기를 피해서 분만하도록 조절한다든가 출하기를 고려하여 분만하도록 조절하는 등 계절번식을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다.
한우 농가의 사육규모가 다두화되면서 전통적인 방법인 연중번식으로는 번식관리가 어려워지고, 사육형태에 있어서도 개방식 우사가 주로 보급되어 있어 다두화 사육농가에서는 번식관리 프로그램으로 계절번식 모형을 설정하여 번식우 관리의 효율화를 기해야 한다.
한우의 사육두수가 10두 내외일 때에는 개체의 관찰이 용이하여 번식관리가 대단히 쉬웠던 반면 다두 사육 시 <표 1>에서와 같이 분만간격이 연장되고, 수태당 종부횟수가 길어지는 등 번식효율이 저하되는 상태에 도달할 우려가 높아진다.

<표 1> 한우 다두사육농가의 번식유형에 따른 수태성적

유형

송아지

생산율

분만간격

(두)

수태당

종부횟수(두)

연중

번식구

144/184

(78.2%)

412.9일

(120)

1.76회

(112)

계절

번식 Ⅰ

99/138

(71.7%)

370.4일

(39)

1.51회

(129)

계절

번식 Ⅱ

172/217

(79.2%)

376.5일

(80)

1.48회

(196)


계절번식Ⅰ유형은 인공수정을 6~8월 및 12~2월에만 집중적으로 실시하므로 분만은 매년 3~5월 및 9~11월에 이루어지는데, 사계절 중에서 봄철 분만은 풀의 이용이 가장 용이한 장점이 있고 가을철 분만은 기온이 선선하고 건조한 기후환경 때문에 어린송아지 육성에 대단히 편리하나 연중 인공수정 실시기간이 짧기 때문에 연간 송아지 생산수가 감소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발정동기화 기술을 적용시켜 분만간격을 최대한 단축시키고 임신진단을 실시하여 공태우의 발생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계절번식Ⅱ유형은 인공수정을 매년 3월 15일~5월 15일 사이에는 실시하지 않음으로 혹한기인 12월 25일~이듬해 2월 25일 사이에는 일체 송아지생산을 하지 않고 나머지 기간에 분만하게 하는 방식이다.
다두사육 농가에서 송아지 생산율과 수태당 종부횟수에 있어서 효율이 좋았던 것이 인정되었고 특히 분만간격을 36.4일 단축시키므로 연간 번식우 경영비를 절감시킬 수 있다.
사육규모가 큰 농가는 계절번식 모형을 활용하여 분만간격을 단축시키고, 소규모 농가에서는 분만 후 60일까지 발정재귀가 오지 않을 때는 다양한 발정동기화로 휴지기상태의 난소기능을 조기 회복시켜야 할 것이다.

 2). 한우 번식생리 이해

  (1) 성성숙
  암송아지가 자라면서 생식기관이 형태와 기능면에서 성숙되어감에 따라 성선의 발육이 진행되어 암송아지는 초발정이 일어나게 되며 이를 춘기발동이라고 하고 263일 내외(8~10개월)에서 시작된다. 이때의 평균체중은 182kg 내외이며 소들의 성적인 성숙은 체중이 증가하면 빨리 오게 되는 경향이 있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암송아지가 태어나서 최초로 오는 발정을 초발정 이라하고 이때 30%는 배란이 동반되지 않는다.
이것은 30%는 수정을 해도 수태가 되지 않지만 70%는 수정을 하였을 때 임신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하는데, 초발정이 빨리 오는 개체는 5~6개월에도 올수가 있다. 초발정 시기에 도달한 암소는 난소가 급격하게 발육하고 배란될 수 있는 큰 난포를 생성하기는 하나 생식기관의 발육이 미숙하여 정상적인 번식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 초발정의 개시는 중추신경계의 기능적 성숙에 의한 것으로서 중추신경계가 성숙됨에 따라 뇌하수체와 생식선의 활동이 유도되어 일어나게 된다.
 평균적으로 한우의 암송아지는 생후 7~13개월 정도에 초발정이 오는데 개체에 따라서 다소 빨리 오기도 하고 늦게 오기도 한다. 그러나 사육환경이 좋고 관리여건이 좋은 경우에는 초발정 일령이 빨라져서 생후 7개월경 이전에 오기도 하며 반대로 사육환경이 나쁜 경우에는 12개월이 지나서 오기도 하므로 충분한 운동, 일일 일광욕 4시간 이상, 청초 등 조사료위주로 사양관리를 하여 생후 7~8개월령에 초발정이 오게 육성하는 것이 좋다. 이때 발정을 1~2회 넘기고 인공수정 시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것으로써 임신을 할 수는 있으나, 육체적으로 성숙이 크게 미완성되어 있으니 8~10회 정도 발정을 넘기고 나서 인공수정을 하여야 한다. 

  (2) 발정
한우의 발정이 왔을 때 외부적으로 눈이 띄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소가 다소 신경질적으로 흥분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평상시 보다 자주 소변을 보는 등 배뇨수가 증가한다.
과거에는 발정이 온 것을 집안에서도 암소가 고성을 지르는 것 하나로도 쉽게 알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발정우중에서 고성을 지르는 소는 5%내외에 불과하고 고성은 발정기중 발정초기에 국한하여 나타난다.
그 외에도 식욕이 감퇴되는데, 사료를 먹다가 중단하고 우사를 한바퀴 돌아오는 등 평상시와는 달리 먹는데 관심이 줄어든다.
신체 중 뒷부위를 다소 세우거나 꼬리를 들고 다니기도 한다.
발정우의 외음부는 부어오른 것 같이 종창되고 평상시의 살색에서 핑크빛으로 충혈 된 듯 보이며 자궁경관 점액이 누출되고 있거나 암소의 꼬리 부근에 점액이 붙어 있거나 또는 부착되어 있던 것이 말라비틀어진  흔적을 나타내기도 한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다른 소의 뒷부분을 핥거나 올라타는 행동 즉 승가행동이다.
승가행동은 주로 발정중기에 두드러지는 증상인 반면 다른소가 올라타도 도망가지 않고 가만히 서있는 자세 즉 승가허용은 발정후기에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써 이 시기에는 배란시기가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공수정을 실시할 적기가 된다.
 발정의 내부적 징후로는 질점막 충혈 그리고 자궁경관 외도구의 충혈과 더불어 자궁경관 외도구부터 외음부까지 경관내부에서 점액이 끊어지지 않고 연결되어 있으며 질저에 다량의 점액이 고여 있다. 난소 촉진시 1〜2cm 크기의 성숙난포가 존재하며 자궁의 수축성이 강해지는데 때로는 임신우도 5〜15% 발정징후 소견을 보이기도 한다. 발정징후는 개체차가 크므로 세심한 관찰이 중요하고 개체의 특이한 행동을 조기파악(발정지속시간 장단, 고성 등)하여 기록을 유지하고 다음 회 수정 시 참고한다.
발정의 징후를 좀 더 확실하게 알고 싶을 때는 다음의 3가지 요소를 충족시키는지 확인해 보도록 한다.
첫째, 21일전에 발정이 왔었는지 확인한다.
둘째, 승가행동이나 승가허용 행동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
셋째, 손가락 굵기의 투명한 점액이 외음부에서 흘러나오거나, 점액이 끊어져 꼬리에 붙어 있다.

 (3) 발정우의 행동학적 특성
발정우의 발정행동 양상은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냄새맡기(Sniffing)가 평균 16.9회 나타났고 턱비비기(Chin resting)와 승가허용(Standing)이 각각 28.7회, 37.6회로 나타났으며 가장 두드러진 행동 양상은 승가(Mounting)로써 67.7회 반복되었다. 
따라서 발정우을 찾아낼때 승가(Mounting)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판단해야 할 것이다.

 

<표 2> 발정우의 발정행동 양상

발정행동

공시두수

평균 반복수

냄새맡기(Sniffing)

40

16.9

턱비비기(Chin resting)

40

28.7

승가(Mounting)

40

67.7

승가허용(Standing)

40

37.6


8. 결론

1. 암소의 황체를 활성화시켜야
비타민 A는 황체형성에 작용하므로 미경산우는 일일 12000IU, 경산우에게는 일일 15000IU를 급여한다. 황체가 잘 형성되어야 차기발정에 난포발달이 잘 이루어져 수태가 잘된다. 그러나 임신이 확인된 이후 비육에 공시하거나 비육중인 암소라면 비타민 A가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의 분비를 촉진하므로 급여를 중단한다.

 2. 미경산우의 인공수정시 무리하게 2추, 3추 통과는 자제해야
미경산우의 자궁경관을 작고 복잡하며 추벽통과가 어려운 개체가 다수 발생하므로 미경산우는 1추벽만 통과하면 수태율에 차이가 없는 점을 감안하여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3추 통과가 용이한 개체는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 실제 농가의 미경산우 중에서 수태가 되지 않는 소의 상당수는 이러한 부작용으로 영구 불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단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유전능력이 좋은 미경산우가 그리 된다면 안타까움은 더욱 커진다.
 
 3. 암소의 인공수정시 슬리브를 반드시 써야
암소의 인공수정시 슬리브를 쓰는 사람은 생각외로 드물다. 그러나 질내에는 많은 세균이 있고 인공수정시 슬리브를 쓰지 않는다면 질내 세균이 청정한 자궁내에 침투되어 잠재성 자궁내막염이 유발될 수도 있다. 이를 반드시 지켜주어야 저수태우로 전락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수 있다.

 4. 한우 암소의 수태율을 자주 점검하고 수태율이 떨어진다면
미경산우와 경산우의 수태율을 비교해보고 미경산우가 떨어지면 수정시기를 다소 늦추어주고 경산우가 떨어지면 다소 당겨주되 농장별로 배란시기가 달라지므로 배란시기를 적절히 산출한다면 수태율 개선효과가 뚜렷해진다.

 5. 한우 암소의 분만후에 6시간에서 12시간후 후산이 배출되고 이를 확인한후 반드시 슈프로날-보러스를 넣어주어 자궁청정화를 시켜주어야
분만후 자궁환경을 청정하게 복원시킨다면 수태율 개선효과가 탁월해지며 이것은 또한 발정재귀일을 단축시켜주는 역할도 뛰어나다.

<출처>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이명식연구사 033-330-0625 leems423@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