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한우는 쌀과 공동운명체, 농업·농촌의 기반

by 관리자 posted Oct 11,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농협중앙회 적폐청산 없이 농민·농업 살 길 없다!

 

성 명 서

T.02-525-1053 F.02-525-1054 email 025251053@hanmail.net / 제공일 : 2017. 10. 11.

한우는 쌀과 공동운명체, 농업·농촌의 기반

'쌀값 1㎏당 3000원 보장'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지난 10일 청와대 앞 서울 세종로 일대에서 화물차량 시위와 결의대회를 통해 '쌀값 1㎏당 3000원 보장'을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김영호 의장은 “1kg당 3천원의 쌀값은 농민들이 최소한의 인간대접을 받고자, 땀의 가치를 인정받고자 또 최소한의 삶을 영위하고자 주장하는 것”이라며, “오늘날 농민이 받는 쌀값은 밥 한 공기에 150원 정도며 이는 지난 수십년간의 개방농정이 만든 것으로 개방농정은 폐기해야 마땅하다”고 천명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쌀값 1㎏당 3000원 보장'을 정부에 촉구하는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의 투쟁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동참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0일 '쌀값 1㎏당 3000원 보장' 결의대회에 김홍길회장이 참석해 연대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쌀은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우리 농업·농촌의 보루이다. 「쌀과 한우」에서 한우는 2001년 전면 수입자유화의 역풍을 맞았다. FTA에서도 15년 관세 유예에 내몰렸다. 이같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굳건히 한우산업을 지켜내고자 불철주야 투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쌀은 반드시 지켜져야한다. 소비가 줄어 어쩔수 없다지만, 쌀 생산은 지속돼야 하며 이를 위한 최소 보장가격은 지지돼야 한다.

정부는 벼를 화물차에 싣고 '쌀값 3천원 보장' 등 구호를 써붙인 채 상경 투쟁하는 농민의 심정을 헤아려, 최소한의 요구인 '쌀값 3천원 보장'을 위한 방안을 찾아나갈 것을 촉구한다.

전국한우협회는 쌀값 보장을 위한 11월 18일 대규모 전국농민대회에서도 연대해, 농협 적폐 청산이라는 구조적 문제 해결과 쌀값 보장이라는 현실적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