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홍콩 수출물량 2년새 100톤 돌파

posted Jan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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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리미엄 이미지 기반 한식 한류 열풍 주도

현지 박람회 참가 등 현장 밀착 마케팅 노력 한몫

 

한우가 2015년 12월 홍콩으로 첫 수출된 이후 2년만에 한식 한류 열풍을 주도하며 누적 수출물량이 100톤을 돌파하는 등 홍콩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한우가 글로벌 프리미엄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식 한류의 새로운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2017년 국내 한우 수출량은 지난해보다 약 19.16% 증가한 약 57톤을 기록해 누적 수출 물량 100톤의 성과를 달성했다.

 

한우 수출 성과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는 품질 우수성을 꼽을 수 있다. 기존 고급 프리미엄 쇠고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일본 와규와의 경쟁 구도에서 육질의 부드러움과 함께 한우 특유의 감칠맛이 홍콩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열풍과 국내 수출업체들과 현지 유통바이어들의 현지 마케팅 노력도 한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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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해부터 진행된 한우자조금의 수출 마케팅 지원 사업도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홍콩 현지 내 한우 이미지 제고와 수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 수출 지원 사업은 국내 수출업체들의 물류비 지원을 비롯해 홍콩 현지 마케팅을 위한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과 현지 유통업체 및 소비자 대상의 현장 이벤트, 주홍콩 한국영사관과 aT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한우 이미지 홍보와 현지 유통 바이어 대상 국내 초청 한우산업 현장 투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지 밀착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홍콩 현지 언론 대상의 홍보 활동과 현지어 기반의 SNS 채널 운영 및 온라인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지난해 수출량은 FMD, 사드(THAAD) 등의 대내외적 문제로 어려웠던 여건에서도 한우 특유의 뛰어난 맛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수출 물류비 지원 등 유통업체에 대한 직접 지원과 동시에, 현지 소비들 대상의 생활 밀착형 마케팅 홍보 강화를 통해 홍콩 시장은 물론 중동, 동남아 시장으로까지 한우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우의 유일한 수출국인 홍콩은 2014년 기준 1인당 약 55.8KG의 소고기를 소비하며 세계 1인당 소고기 소비 순위 1위를 기록할 만큼 소고기 소비량이 높은 나라다. 이와 함께 동서양의 여러 문화가 교류하는 아시아 지역 미식 수도로, 향후 한우 수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테스트 시장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라이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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