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구로구에 있는 구현고등학교 교장 안훈입니다.
오늘 전국한우협회에서 질 좋은 한우고기를 기증해 주셔서 학생과 교직원 모두 맛있는 점심을 했습니다. 다른 날보다 유난히 식사 시간에 웃는 소리가 많이 나는 걸 보니 저만이 아니라 학생과 교직원 모두 행복한 식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평소 학생들에게 주위의 작은 호의에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고마움을 표현하라 지도하고 있습니다. 오후 시간에 가만히 생각해 보니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교육할 항목만이 아니라 저 자신도 실천할 사항이 아닌가 싶어 이렇게 감사 메시지를 남깁니다. 농촌에서 성장하여 전원적 정서를 지금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로 인해 모심기를 할 때 발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던 진흙의 느낌과 송아지를 끌고 뒷산에서 풀을 뜯기던 추억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것도 개인적으로 행복하네요.
다시 한번 전국한우협회에 감사드리며 귀 협회의 발전과 축산농가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