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소 품질 저하 우려 주말 등급판정 이뤄져야"

posted Jun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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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3일만 일하는 비효율 구조”

금요일에 도축되는 물량
토?일 이틀간 냉장 보관
감량 늘어나고 육색 변질


정성국 마장동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상무

 

“마장 축산물시장 한우 사업 이대로는 안 된다. 원료공급이 주 3회만 이루어지다시피 하니 작업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우선적으로 소 도체 토요일 등급판정만 가능해지면 일단 숨통은 트일 수 있다.”


정성국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 상무는 이같이 말하며 조속히 소 도체 토요일 등급판정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도매시장 및 도축장의 출하?도축?경매?가공?운송 등 전반적인 업무가 주 3일로 집중되어있는 비효율적인 구조를 주말 도축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마장물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은 제도개선 첫 과제로 토요일 등급판정 제도 도입을 선정했다.


최소한 금요일에 도축한 물량을 월요일이 아닌, 토요일에 등급판정을 함으로써 작업물량을 확보하겠다는 것.


정성국 상무는 “토요 등급판정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협조만 있으면 가능하다”면서 “등급판정만 가능하다면 토요일 오후 또는 월요일 오전 내에 운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력운영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금요일 도축된 소 도체는 토?일 이틀간 냉장고에서 대기한 후에 월요일 오전 등급판정 후에 경매가 이뤄지거나 육가공 업체들로 이송되게 되어있다. 이에 육가공업체들은 월요일 오후부터 작업이 가능한데, 실제로는 대부분이 화요일 오전부터 작업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정 상무는 “장시간 소도체가 예냉실에서 보관되다보니 감량이 늘어나고 육색에까지 영향을 미쳐 품질저하가 우려된다”면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본연의 목적에 맞게 품질 보장을 위해서라도 빠른 등급판정을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품질 관리 측면에서도 빠른 시간 내에 등급판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주말 도축을 제도화하기 위한 첫 단추가 등급판정이다. 일부 도축장에서 주말도축에 대한 긍정적인 뜻을 밝히고 있지만 등급판정을 받지 않은 개체에 대해서는 반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말 도축을 진행한다 하더라도 월요일에나 등급판정을 받을 수 있어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정 상무는 “주말 물량 도축에 우선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도축장과 도축 물량을 고정적으로 취급하겠다는 육가공업체도 있어 등급판정만 가능해지면 무리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하 중략)

 

출처 :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http://www.chukkyu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523

 

 

(조선일보) 월요일엔 고기가 없다?…마장동 한우시장 '블랙 먼데이' 사연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15/2019061500670.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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