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농민단체 간담회…나경원 "직불금예산 3조 확보 노력"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5일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탈락하고 문재인 정권 들어 농업 관련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안타까움이 크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농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한국당은 직불금 개편 예산 3조원을 주장했고 여야 합의로 3조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올려놓았고 꼭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들어 농업 정책 기조를 바꾼다고 하는데 돌이켜보면 농업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처럼 들리는 부분이 있다"며 "야당이라도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식량 안보 부분이 뻥 뚫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용기 한국당 정책위의장, 경대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를 비롯해 김홍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 김재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농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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