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플’ 한우고기, 취향 따라 골라 드세요

posted Dec 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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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새 등급기준 시행 지방함량에 따라 7~9번 표기

7번 ‘담백한 맛’ 9번 ‘고소한 맛’
 


최상급 한우고기를 지방함량에 따라 골라 먹는 시대가 왔다.

12월부터 새로운 쇠고기 등급기준이 시행되면서 육질 1++(투플러스) 등급에 한해 마블링(근내지방도)이

병행 표기된다(사진). 1++ 등급에 해당하는 근내지방도는 7~9번으로, 7번은 지방함량이 15.6~17%,

8번은 17~19%, 9번은 19% 이상이다.

마블링이 촘촘한 한우고기일수록 감칠맛과 고소함이 풍부해, 그동안은 이를 최고의 상품으로 여겼었다. 하지만 최근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마블링이 적은 한우고기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느는 추세다. 특히 육질 1++ 등급을 원하면서도 마블링은 비교적 적은 한우고기를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지금까지는 한우고기를 고를 때 눈으로 마블링 정도를 살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사왔다면, 이제부턴 같은

1++ 등급의 한우고기라도 지방함량을 정확히 확인한 다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가령 담백한 1++ 등급의

한우고기를 원하면 7번, 고소한 맛을 선호하면 9번이 표시된 상품을 고르면 된다. 또한 선물용 한우고기를 구입할 때 1++ 등급으로 성의를 보여주는 동시에 상대방 취향도 반영할 수 있게 됐다.

 

농민신문 최문희 기자

(https://www.nongmin.com/plan/PLN/SRS/317388/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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