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들 부산물 위생수준 서둘러 높여야"

posted Jan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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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들 부산물 위생수준 서둘러 높여야"
한우협회 김홍길 회장 "부산물가공센터 서둘러 만들도록 할것"
축산업계 퇴비부숙도 3월 시행 앞두고 축산농가들 걱정 늘어나
김홍길 한우협회장 "퇴비부숙도 문제 축산업계가 넘어야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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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가 1월 15일 제2축산회관에서 농축산전문지 출입기자들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축산업계 현안문제 제기와 올해 진행할 협회사업들에 대해 설명을 했다.

 

올해로 회장 5년차 임기중인 김홍길 회장은 "퇴비부숙도 문제 등 각종 현안들이 많다. 이 문제는 쉽지않은 일이지만 우리 농가들이 충분히 슬기롭게 잘 대처해 나갈 것으로 본다.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한우 사육두수도 많이 늘고 있는데, 미경산우 교육을 통해 적정량이 사육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 한우농가들은 단순하게 생산자 수익만 생각하고 사육하지는 않는다."고도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도축장들 위생수준을 자발적으로 서둘러 끌어 올려줘야 한다. 한우 부산물들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부산물에 대한 유통망의 바른 정비와 위생수준을 높이는 게 몹시 중요하다. 이를 위해 올해안에 도축장마다 부산물가공센터가 만들어져 농가수익과 소비자들 편의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 회장은 "OEM사료 이용확산으로 생산비 절감하는데, 크게 기여를 하겠다. 후계자들의  튼실한 육성으로 축산업계 전후방 산업으로서 크게 기여를 하도록 이 부분도 노력하겠다. 직거래장터를 통해 직판행사 효과도 크게 올렸다. 앞으로 한우협회장 잔여임기가 1년정도 남았는데, 한우생산 안정에 최선을 다해나갈 참이다. 비육우 경영안정에도 좀더 큰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 직접 참석한 김학수 전국한우협회 감사도 "축산업계 현안사항이 많지만, 퇴비부숙도 문제가 가장 큰 현안 같다. 또한 우리 농가들 생산기술이 날로 좋아지면서 한우 사육두수도 계속 늘어나, 앞으로 320두 이상 생산될 것으로 판단돼 수급안정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리에 함께한 김영자 감사도 "후계농과 청년농업인들이 영농에 열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더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 고 말해 올해 한우협회 사업다각화에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한우협회 총회는 다음달 26일 조치원 홍익대캠퍼스에서 예정돼 있다.
 

한국농촌경제신문 나남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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