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길 회장, “한우산업 안정화 이뤄야 할 때”

posted Jan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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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회장, “한우산업 안정화 이뤄야 할 때”
미경산우비육지원사업 통한 선제적 수급조절 강조
한우산업 경영안정제 도입 ‘절실’…“안정화와 미래성장 동력 발판 마련할
것”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5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0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협회의 역점 추진 사항을 보고했다.

 

협회에 따르면 2020년 한우 사육마릿수는 314만두로 지속 증가추세가 예측되며 도축마릿수 증가로 도매가격 조정국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협회는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을 통한 선제적 수급조절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올해는 특히 선제적 수급활동에 대한 농가의 홍보 확대로 공감대 형성에 나서고 더 나아가 농가 자율참여 확대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라며 “미경산우 브랜드 출범을 통한 미경산우 소비시장개척으로 적정 사육두수 유지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사료가격 견제역할을 하고 있는 협회 OEM사료를 확대해 20개 지부 이상, 월 5000톤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의 쟁점은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해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이루는 것이었다. 협회는 송아지 생산안정제의 문제점을 정부에 지속 건의해 개선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비육우 경영안정제를 도입, 농가소득 보장을 통한 소비자가격 인하로 한우 대중화를 이룰 뜻을 내비췄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송아지생산안정제의 가임암소 기준을 삭제해 발동조건을 개선하고 안전기준가격을 현실화를 정부의 지속 건의하고 있다”며 “비육우 경영안정제는 농가의 소득 보장으로 소비가격하락을 이끌어 생산자, 소비자, 정부에게 만족을 주는 한우 정책으로 정부의 건해 박차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외에도 △퇴비부숙도 검사 대응 △협회 직거래 유통망 △한우정책연구소 추진상황 △한우부산물 유통구조 혁신 △질병관리 강화 등 현안에 대해서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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