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 농가 큰 호응
지난해 1만2천두 신청…약정두수 8천713두
참여농가 대다수 “수급조절 기여”…긍정 평가
한우농가들이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에 대해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에 따르면 지난해 미경산 비육지원사업 실적은 신청두수 1만2천127두, 선정두수 9천888두, 약정두수 8천713두로 파악됐다. 한우협회는 참여농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고, 그 결과도 발표했다.
미경산 비육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93.4%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의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는 수급관리라고 답한 응답자가 42.6%로 가장 많았다.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이 사육두수와 수급조절에 기여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73%였으며, 64.1%가 사업 확대를 요구했다. 59.6%의 응답자는 농가당 참여두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우협회는 올해도 선제적 수급조절을 위한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협회는 수급조절협의회를 통해 목표두수를 검토하고, 선제적 수급조절에 대한 홍보 확대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1만두 참여를 목표로 진행하고, 농가 자율참여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추진 및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보완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