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온라인 한우경매 시스템 개발 주목

posted Apr 20,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씨수소 혈통·모계 유전정보 모두 반영
신뢰 제고…유통비용 절감 효과도 커


전북대가 온라인 한우 경매시스템을 개발했다.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단장 이학교 교수)은 지난 13일 전국한우협회 정읍시지부(지부장 나희주)와 함께 온라인 한우경매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북대가 개발한 온라인 한우경매 시스템은 최근 5∼10년간 송아지의 도축·출하정보를 추적 조사해 얻은 유전정보를 분석해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씨수소의 혈통과 모계의 유전 정보를 모두 반영하기 때문에 경매 참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갖고 안정적인 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비대면으로 거래가 이뤄져 코로나19와 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질병 확산 염려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낙찰된 송아지는 판매 농가에서 구매자에게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보내지므로 유통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스템 개발을 총괄한 전북대 오재돈 교수는 “활용도 높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현장 농가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만큼 많은 농가들이 널리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시스템 보강을 통해 더욱 발전된 형태로 만들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