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HMR) 시장의 확대로 소비 트렌드가 변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집밥을 먹는 비중도 83%로 전년대비 23.5%가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이 2.28일∼3.1일까지 ‘코로나19에 따른 식소비 변화 조사에의하면, 1~2인 가구 증가로
음식을 직접 조리하는 경우도 84.2% 증가했고, 이에따라 가정간편식(HMR) 소비 또한 4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곰탕이나 쇠고기를 사용한 HMR(가정간편식)은 대부분 수입 쇠고기로
제조되고 있어 한우를 이용한 HMR 제품개발과 소비 저변 확대 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전국한우협회는 유통환경 변화에 따라 한우를 사용한 가정간편식(HMR) 제품 개발 및 유통채널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주)창운과 지난 3월 한우부산물 가정간편식 판매업체 MOU를 체결하고,
한우한마리곰탕, 한우도가니우족탕, 한우꼬리곰탕 등 20개 한우관련 가정간편식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전국한우협회는 5월6일부터 NS홈쇼핑 방송에 4회에 걸쳐 한우한마리곰탕 판매를 개시한다.
한우한마리곰탕 4,000세트 판매를 목표로 한우한마리곰탕(600g) × 10팩 (69,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후 5월11일부터 '한우먹는날'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한우한마리곰탕 판매와 함께 5월25일부터
6월26일까지 한우부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한 3차 특별할인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6월부터는 한우양+한우잡뼈 세트, 기타 부산물도 판매 준비중에 있으며, 한우도가니우족탕,
한우꼬리곰탕 등 추가제품 출시와 판매도 예정돼 있다.
NS홈쇼핑의 추가 방송 일정이 나오면 한우도가니우족탕도 선보일 예정으로 이와함께 한우육포,
한우냉면, 한우피자 등 추가제품도 줄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이번 HMR 출시와 관련해 "가정에서 조리하기 어렵고 특정 시기에만 소비가 돼
가격이 급락하거나 적체가 되는 한우뼈 부산물과 정육을 이용한 HMR제품을 개발하고 판매·유통해 한우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쇠고기 HMR(가정간편식) 시장 중 한우 제품의 다양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한우부산물의 연중 소비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9일 한우부산물 소비활성화 위한 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한우쇼핑몰을 통한
한우부산물 제품 판매 지원을 확정한 바 있다.
전업농신문 이태호 기자